대기 유해물질 몰래 배출, 드론으로 잡는다

재생 0| 등록 2019.12.22

{앵커: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는 불법 배출할 경우 적발이 쉽지 않은데요, 특히 부산*경남은 항만과 산업단지들이 많아 오염물질 …

{앵커: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는 불법 배출할 경우 적발이 쉽지 않은데요, 특히 부산*경남은 항만과 산업단지들이 많아 오염물질 불법 배출 우려가 항상 큽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드론을 이용해 사업장의 배출물질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드론 한 대가 산업단지 위를 날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한 공장의 굴뚝 앞에서 한참을 멈춰 비행합니다. 굴뚝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의 종류와 양을 측정하는 겁니다. 이렇게 긴 막대기 처럼 생긴 빨대로 공기 중에 있는 입자를 실시간으로 빨아들여 유해물질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투명비닐에 모아진 입자는 차량에 탑재된 성분 분석 기계로 어떤 유해물질이 들었는지 바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드론을 활용한 대기배출 단속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동측정차량도 실시간으로 다니면서 대기를 모니터링해 악취 등의 오염원을 함께 측정합니다. 그간 작업장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단속했던 것에 비하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김보언/낙동강유역환경청 대기관리팀장/′′(드론 감시는) 사업장 밀집지역이나 현장 접근이 어려운 시설 등의 고농도 대기오염원을 추적해서 지도점검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드론을 의식한 사업장의 자발적인 환경관리 효과도 기대됩니다. 환경청은 삼천포화력발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우려 지역에 앞으로 상시 감시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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