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 일으킨 20대, 시민과 경찰이 구했다

재생 0| 등록 2019.12.23

{앵커:시민과 경찰이 힘을모아 뇌전증으로 도로에 쓰러진 20대 청년을 구했습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순간부터 경찰관이 시민…

{앵커:시민과 경찰이 힘을모아 뇌전증으로 도로에 쓰러진 20대 청년을 구했습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순간부터 경찰관이 시민과 함께 구조하는 과정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번날 경찰 2명이 승용차로 이동중이던 경남의 한 도로. 바로 옆 인도에 있던 20대 남성이 갑자기 도로를 향해 쓰러집니다. 급히 차량을 정차시키고 경찰이 다가갔지만 갑작스러운 경련으로 의식이 없는 상황. 서둘러 119 신고를 요청하고 시민들의 도움으로 몸을 옆으로 눕힙니다. 기도를 확보하고 물티슈로 입 안의 음식물을 걷어냅니다. {차재복/진해서 용원파출소 경위/"기도가 확보 안되면 위험에 처할 것 같아서 기도 확보를 위해 몸을 옆으로 눕히고 보니까 입에 거품을 물고 그래서 기도 확보를 위해 몸을 옆으로 눕히고..."} 우왕좌왕하던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씩 돕기 시작합니다. {김현석/진해서 용원파출소 순경/"저도 그런 경험이 많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옆에 있던 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같이 도와서..."} 구급대원이 오기전부터 실시한 응급처치 덕분에 20대 청년은 얼마지나지 않아 의식을 회복하고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영상을 본 전문의는 뇌전증 발작 당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기도 폐쇄를 막는 응급처치가 가장 주효했다고 말합니다. {김기환/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현장에서 최초 발견자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환자분의 기도 관리를 위해서 좌측으로 머리를 45도 가량 움직여주고 이물질을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험에 처한 이웃을 위해 망설임없이 나선 시민과 경찰관들의 따뜻한 행동이 한파에 움추린 우리 사회에 온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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