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공략에 지역업체 생존 안간힘

재생 0| 등록 2019.12.16

{앵커:′′가구 공룡′′ 이케아가 내년초 부산 기장에 개장을 앞두면서 지역 가구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상…

{앵커:′′가구 공룡′′ 이케아가 내년초 부산 기장에 개장을 앞두면서 지역 가구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 잠식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로 전면전을 준비하는 곳도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2월초 부산 기장에 개점을 앞둔 ′′가구 공룡′′ 이케아가 본격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달초 부산 서면에 가구와 홈퍼니싱 등 6천개 상품을 전시한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직접 살 수는 없고 구경만 할 수 있도록 꾸몄는데도,연일 북새통입니다. 연간 53조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 이케아 개점이 임박하자, 지역 가구업계의 한숨도 커지고 있습니다. 매출 감소를 넘어 지역 시장 초토화를 적정하고 있습니다. 이케아가 가구 외 생필품을 취급하는 만큼,인근 중소 상권도 직격탄이 우려됩니다. {박찬원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케아 동부산점이 대략 2,000억원 정도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데, 부산울산경남 지역 시장에서 팔리던 것을 한 곳에서 싹쓸이하는 겁니다."} 반면에 대규모 투자로 이케아와 전면전을 준비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케아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국내 최대 리퍼브 업체는 최근 매장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소비자의 변심이나 잘못된 배송 등으로 반품된 제품을 저렴하는 파는 곳인데, 틈새 공략이 가능한 세락믹이나 스틸 가구를 대거 보강했습니다. {김철호 올랜드아울렛 동부산점장 "저희는 직거래 방식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고급제품을 저렴하게 파는 식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가구와 가전외에,국내 최대 인터넷 쇼핑몰 업체와 손잡고 식료품과 생필품까지 취급해 정면승부에 나서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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