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장도 주민추천으로 뽑는다

재생 0| 등록 2019.12.16

{앵커:보통 면이나 읍사무소에 들러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한때 일도 없이 신문이나 펼쳐보는 비효율적 행정의 표본으…

{앵커:보통 면이나 읍사무소에 들러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한때 일도 없이 신문이나 펼쳐보는 비효율적 행정의 표본으로 인식되어 온시절도 있었는데요, 그런데 경남 고성군에서는 읍장을 군민들이 투표로 뽑았습니다. 지방선거 못지 않은 열기를 보였다고 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내체육관 전면에 대형 현수막이 나란히 걸렸습니다. 6명이나 됩니다. 군수나 국회의원이 아닌 모두 고성읍장에 나선 후보들입니다. 경남도 최초로 군민이 직접 뽑는 읍장선거가 시작된 것입니다. "후보자들은 승진을 앞둔 6급 공무원들입니다. 승진 상위권부터 능력으로 검증받겠다는 후보자까지 경합입니다." 앞서 읍장을 뽑는 선거인단인 2백명의 주민대표 선발에는 2천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차현우 고성군 고성읍 "군이나 읍에서 이렇게 모여서 읍장을 뽑는것에 대해서 (주민추천 읍장이)주민들의 마음을 더 잘 아실테고 더 좋은 고성이 만들어 질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투표는 선관위의 온라인투표로 진행됐고, 곧이어 당선된 후보는 고성읍민들에게 지역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김현주 주민추천 고성읍장 당선자 "저도 많이 부족하고 다른 후보님들도 훨씬 더 잘할 수 있었지만 읍민들이 선택해 주셨기 때문에 저의 역량을 다 발휘해서 고성읍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고성군은 이를 통해 소통행정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백두현 고성군수 "다수의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논의하고 결정하고 집행하는 것, 그분들이 읍장도 선출하고 정책도 결정하는 것, 이것을 행정이 도와주는 것이 올바른 지방자치라고 생각합니다."} 선출된 읍장은 내년 상반기 정기 인사에 반영되며 읍장 임기는 2년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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