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34살 여성총리·부자의 기준

재생 0| 등록 2019.12.09

【 앵커멘트 】 픽뉴스, 오늘은 윤길환 기자와 함께합니다. 윤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

【 앵커멘트 】 픽뉴스, 오늘은 윤길환 기자와 함께합니다. 윤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 '34살 여성총리'입니다.」 【 질문1 】 어느 나라에서 이런 젊은 여성총리가 탄생한다는 건가요? 【 답변1 】 북유럽인 핀란드 얘기인데요.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 산나 마린 의원이 주인공입니다. 화면에 나온 여성이 마린 의원인데요.」 사민당이 어제, 교통·커뮤니케이션 장관인 마린 의원을 총리 후보자로 선출했습니다. 【 질문2 】 나이만큼이나 젊어 보이는데 어떻게 총리 후보자가 된 건가요? 【 답변2 】 마린 의원은 안티 린네 총리가 물러나면서 투표를 거쳐 후보자로 선출됐습니다. 린네 총리는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파트너 정당이 지지를 철회하면서 지난 3일 사임했습니다. 사민당은 지난 4월 총선에서 16년 만에 제1당 자리를 되찾았는데요. 「새 총리직을 선임할 수 있게 된 사민당은 마린 의원과 안티 린트만 당 교섭단체 대표와 접전 끝에 마린 의원이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3 】 마린 총리 후보자가 34살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정치를 언제부터 시작한 건가요? 【 답변3 】 마린 후보자가 사회민주당에서 의원으로 일한 건 서른 살인 지난 2015년부터인데요. 그보다 3년 전인 27살엔 고향인 탐페레에서 시의회 의장이 되면서 핀란드 정치계에서 급부상했습니다. 【 질문4 】 지금은 후보자고 내일 공식 취임에 나서는 거죠? 【 답변4 】 네 마린은 내일 의회 승인 절차를 거친 후 공식 취임 선서에 나섭니다. 핀란드 역사상 세 번째의 여성 총리에 전 세계에서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되는 셈입니다. 「현재 세계 최연소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알렉세이 곤차룩 총리인데 35살입니다.」 마린은 나이와 성에 대해 결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할 일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내일부터 시작되는 전 세계 최연소 여성총리의 활약을 지켜봐야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 '부자의 기준'인데요.」 앵커께서는 재산을 얼마나 가지고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하나요? 【 질문5 】 글쎄요, 전 부자가 아니라서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기준이 나왔나 보죠? 【 답변5 】 한 취업포털에서 우리나라 성인남녀 4천여 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을 조사했는데요. 「먼저, 궁금해하시는 '부자라고 생각하는 총 보유자산 규모'는 평균 3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2018년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이 4억 1,573만 원이었는데, 무려 10배에 가까운 액수입니다. 【 질문6 】 생각보다 액수가 훨씬 높네요. 모든 연령대가 이렇게 생각을 한 건가요? 【 답변6 】 「20대가 38억 7천만 원이었고, 30, 40대는 39억 원대로 대부분 비슷했습니다. 50대 이상은 33억 3천만 원으로 집계돼 5억 원 이상 낮았는데요.」 사실 39억 원이면 연봉 5천만 원 받는 사람이 한 푼도 안 썼다고 가정했을 때 무려 78년을 일해야 모을 수 있는 액수입니다. 50대 이상이 부자의 기준으로 말한 33억 원도 물론 큰 돈인데요. 오랜 사회 경험을 하고 정년에 접어들면서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기준이 어느 정도 낮아진 결과로 보입니다. 【 질문7 】 39억 원이 부자라고 한다면, 응답자들은 이 돈을 모을 수 있다고 답했나요? 【 답변7 】 '결코, 모을 수 없을 것 같다'가 결론입니다. 「현실적으로 평생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자산이 얼마냐는 항목이 있었는데요. 평균 7억 4천만 원 수준으로 조사됐기 때문입니다.」 「자산 증식에 방해되는 지출로는 절반 이상이 식비 등 생활비로 꼽았고요. 낮은 연봉 역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 앵커멘트 】 사실 부자의 기준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국민 대다수가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김경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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