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정]-필리버스터 국회마비 국비 확보 비상, 오거돈시장 유재수 사태 곤혹LCT 입주

재생 0| 등록 2019.12.04

{앵커:한주간의 부산시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요즘 국회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

{앵커:한주간의 부산시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요즘 국회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패스트트랙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선언하면서 국회가 사실상 마비상태인데요 부산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면서요? } 네, 오거돈 부산시장이 어제 급하게 국회를 찾았습니다. 부산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대상 주요 증액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정부가 예산안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더라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의원들을 통해 예산안에 부산시의 의견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이 과정이 생략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바로 패스트트랙 법안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선언으로 국회가 꽉 멈춰버렸기 때문입니다. 여야 사이에 예산안 심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안이 확정이 됩니다.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사실상 멈춘 가운데, 법정시한을 넘긴 정부예산안이 별다른 손질 없이 확정될 경우 부산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내년도 국비 7조원 확보는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오거돈 시장은 당초 예결위 의원들을 만나 예산 협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국회 파행 상황을 고려해 예결위 위원들 대신 기재부 예산실 국과장 등 정부 실무자들을 만나 국비 확보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는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패스트트랙 법안과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계획이 국회마비로 이어지고 다시 부산시의 국비 확보 문제로 이어지면서 애꿏은 부산시민만 피해를 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거돈 부산시장이 가장 혹스러울 것 같습니다.} 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부시장 자리에 앉힌 오거돈 부산시장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겠죠? 추천을 누가 했든 어떤 외압이 있었든 없었든 결국 인사권자는 오거돈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유재수 전 부시장을 둘러싼 논란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단 유재수 전 부시장이 구속된 사유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에서 근무할때 금융관련 업체들로부터 골프채와 항공권, 자녀 유학비용, 차량제공에다 현금까지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실을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알고도 감찰을 제대로 하지 않고 왜 유야무야 처리를 하고 또 결국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왔냐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조국 전 민정수석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호철 전 참여정부 민정수석의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결국 오거돈 시장이 유재수 경제부시장과 관련한 입장을 나타냈죠?} 네 오거돈 시장이 사실상 사과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2일 아침 직원 조례에서 유 전 시장 문제에 대해 ′′부산시정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으로서 이유를 막론하고 시민과 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오시장은 특히 ′′최근 유 전 부시장 문제로 부산시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크다′′며 ′′시 직원 여러분이 가장 답답할 것이고 저도 마찬가지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시정을 이끌겠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오 시장은 ′′이달 안에 필요한 인사를 비롯해 민선 7기 2기를 위한 준비를 단행하겠다′′며 ′′행정부시장과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변성완 부시장을 중심으로 시정을 이끌고 나가돼 최대한 빨리 고위직 인사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앵커:각종 비리와 잇따른 사고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부산 해운대 초고층 건물 엘시티의 입주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네 지난 2015년 9월 공사를 시작한 지 4년 2개월여 만에 건물사용 승인을 받아서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착공 4년2개월 만에 건물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사업 전체가 받은 것은 아니구요 101층 타워동과 85층 주거지 2개동 그리고 이들 건물을 6층 높이에서 연결하는 상가동 등 모두 4개동만 사용 승인을 받아서 입주가 가능해 졌습니다. 동별 사용승인이 나면 건축물관리 대장 기재와 건축물 소유권보존등기 뒤 입주, 건축물소유권 이전등기 등이 가능해집니다. 랜드마크 타워 동에는 레지던스 호텔과 6성급 관광호텔 그리고 컨벤션 홀과 전망대 등이 들어섭니다. 상가동에는 스파·워터 파크·쇼핑몰 같은 관광·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앵커:일종의 부분 사용 승인이 난 것인데 그럼 전체 사업 완공은 언제쯤 가능한 것입니까?} 네 LCT는 아파트와 레지던스 입주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관광상업 시설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에는 모든 시설을 개관할 계획입니다. 내년 여름에 워터파크와 전망대에 6성급 호텔 또 그 외 관광시설이 모두 개관하면 엘시티가 국내외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는 것이 LCT측의 희망인데요 이 주변의 교통혼잡과 이에따른 인근 주민들의 불편 문제 등은 어떻게 해소가 될 수 있을지 여전히 문제는 많이 남아 있다는 평가입니다. {앵커:지금까지 추종탁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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