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장어 소비부진에 조업 중단

재생 0| 등록 2019.11.15

{앵커: 통영의 바다장어 업계가 일본 수출길이 막힌데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한시적 조업중단이…

{앵커: 통영의 바다장어 업계가 일본 수출길이 막힌데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한시적 조업중단이라는 고육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영의 바다장어 위판장입니다. 갓 잡아올린 바다장어로 넘쳐나야 할 수조 곳곳이 텅 비었습니다. 수요가 줄다보니 활어 위판량이 뚝 떨어지면서 냉동으로 얼려 보관하기 바쁘기 때문입니다. {정용길/장어중매인협의회 회장/′′가공한 제품이라도 일본 등에 팔려야 되는데, 이 자체가 판매가 안되다 보니까 가격 맞추기도 한계가 있고 더 이상 가공을 못해내는거죠.′′} 성수기를 맞아 조업이 한창이어야 할 장어통발어선이 항구에 묶였습니다. 또 다른 장어통발어선은 일주일째 선박 수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해장어통발수협 선주협회는 다음달 중순까지 장어통발어선 50여척이 돌아가면서 한시적으로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수출물량이 급감한데다 내수 부진까지 겹쳐 조업을 하면 할 수록 손해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판매부진으로 쌓여가는 장어 가공품이 냉동창고에 쌓여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영철/근해장어통발선주협회 회장/′′어쩌다 한 두번 같으면 별것 아닌데 어떻게라도 대처를 할 수 있지만, 한 2년이 불황이니까 선주들이 지금 도산 위기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다장어 업계는 장기 불황에 따른 위기감에 조업어선 감축 등 특단의 회생 자구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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