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365] 출산보다 심한 고통 ‘산후우울증’

재생 0| 등록 2019.11.15

{리포트} 산모의 85%는 출산 후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우울감을 경험합니다. 대부분은 2주 이내에 좋아지지만 15%는…

{리포트} 산모의 85%는 출산 후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우울감을 경험합니다. 대부분은 2주 이내에 좋아지지만 15%는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지는데요. 하지만 진단이나 상담을 받는 여성은 고작 3%에 불과합니다. ================ 출산 후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여성입니다. 그토록 원했던 아기도 어쩐지 예쁘지 않고 쉽게 짜증이 났는데요. 갑자기 왈칵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 {신수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일신기독병원 과장, 부산대 의학박사, 대한 신경정신의학회 정회원, ECFMG(미국의사면허)자격} {우울감보다는 <불안>과 <짜증>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은 아이를 <잘 키울 수 없을> 거라는, <엄마의 역할>에 대한 불안이 많습니다. <아이가> 조금만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거나 <울기만 해도 자주 응급실>에 데려갑니다. 심하면 <공황 발작>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아이가 전혀 <예쁘지 않고 무관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 육아와 가사노동의 부담이 사회적 단절감과 겹치면 출산보다 더한 고통 산후우울증을 겪게 되죠. 내버려두면 산모는 물론 아이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산후우울증도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 {산후우울증은 비교적 <항우울제>에 반응을 잘 합니다. 그러나 <정신과 진료>에 대한 <편견>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오래 <참다가 도저히 안 돼>서 치료를 받고 좋아지고 나면 <′′진작 치료 받을 걸′′ 후회>하는 분도 많습니다. 그래서 <적기에 치료> 받으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약을 먹고 좀 <나아진다고> 해서 바로 <약>을 <중단>하시면 안 되고 <꾸준히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 땀 흘리며 꾸준히 하는 운동은 기분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줍니다. 항우울제 만큼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데요. 가족의 배려도 절실합니다. ============ {신수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일신기독병원 과장, 부산대 의학박사, 대한 신경정신의학회 정회원, ECFMG(미국의사면허)자격} {<산후 회복기>는 급격한 신체변화와 환경변화로 인해 <산모>가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따라서 <신체 관리>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 대한 <관리>도 있어야 합니다. 산모가 <산후우울증>이 있는 경우엔 <전문적 진료>를 받게 하는 것과 동시에 <가사>와 <육아>를 <분담>하는 등 <현실적 도움>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남편의 지지>도 필요한데, ′′스스로 이겨내라′′든지 ′′의지가 약하다′′ 다그치지 않고 <기다려주고 격려>해줘야 합니다.} ================== 저출산으로 산모 수는 매년 줄고 있지만 산후우울증은 늘고 있죠. 마냥 곁에 두기엔 위험한 산후우울증!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얼마든지 회복 가능한 마음의 감기일 뿐입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15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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