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12명 대량 해고′′ 겨울 다가오는데 어쩌나

재생 0| 등록 2019.11.13

{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고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비용절감을 위해 용역 업체에 경비를 …

{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고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비용절감을 위해 용역 업체에 경비를 맡기겠단 건데, 주민들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70살 류재영 씨는 부산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12년 째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류 씨는 최근 아파트 관리사무소로부터 이번달까지만 일하는 것으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류 씨와 함께 일하는 11명의 경비원들도 마찬가지, 겨울이 다가오는데 갑자기 일자리가 없어질 상황입니다. {류재영/경비원(12년 근무)/′′삶의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해고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안타깝고...′′} 관리사무소가 비용 절감을 위해 용역업체와 계약을 맺고, 주차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용역업체 소속 경비원 6명이 일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보던 경비원들이 모두 해고 위기에 처하자, 입주민들도 반발에 나섰습니다. 특히 관리사무소에서 이유로 내세운 비용 절감은 터무니 없단 주장입니다. 경비원들이 받는 월급이 200만원 정도로 매달 2천 4백만원 가량이 드는데, 용역업체에 지급하는 비용은 매달 3천만원 정도라는 주장입니다. {백헌무/임시주민대책협의회장/′′월 수수료가 3천만원 입니다. 그러면 결론적으로 6백만원이 더 나가는 결과가 생기는데, 과연 이게 뭐가 절감이 되는 것이고, 주민들을 위해서 뭐가 도움이 되는지...′′} 관리사무소 측은 외부 주차 통제를 위해 자동화 장비가 필요한 상태이며, 자동화 장비 비용과 기존 경비원들의 보험료 등을 추가로 고려하면 비용은 절감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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