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위기, 이제 공동대응 나서나?

재생 0| 등록 2019.11.11

{앵커:최근 부산의 한 대학이 폐교 위기라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런 위기감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이제 지역대학들이 힘을 …

{앵커:최근 부산의 한 대학이 폐교 위기라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런 위기감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이제 지역대학들이 힘을 합쳐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부산대학교는 올해 수시에서 신입생 모집을 하지 못했습니다. 재정난 때문인데 이달 들어 하나뿐인 구내식당마저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1년 넘게 월급이 끊기면서 이제 정상화보다 폐교쪽에 무게가 더 실립니다. 이런 상황은 학령인구 감소로 이미 예고됐는데 당장 내년부터 입학가능한 학생수가 입학정원보다 적어집니다. 교육부가 2년뒤면 38개 대학이 폐교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전국대학교직원들이 먼저 손잡고 나섰습니다. 교수들도 동참한 가운데 지역대학의 고사를 막을 정부차원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박용준 전국대학노동조합 부산경남지역 본부장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것은 물론 전문대학과 지역대학, 더 나아가서는 지방 죽이기 정책이 될 것이다. 인구감소대책, 지역균형발전 등과 연계해 범정부 차원에서 고등교육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시급히 수립하기 바란다. } 무엇보다 수도권 집중현상을 놔두고 대학이 알아서 경쟁을 하라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지역 대학 교수들 역시 이제 국립과 사립, 전문대 구별없이 서명운동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준비중입니다. {김한성 부산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부산,경남,울산을 중심으로 한 교수회 단체들이 먼저 모여서 협의를 하고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고자 함께 준비중에 있습니다.} 우수한 지역인재가 그대로 유출될수 밖에 없는 지역대학의 위기에 부산경남 지자체 차원에서도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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