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맥 잇는 목화 솜 수확 한창

재생 0| 등록 2019.11.10

{앵커: 7,80년대까지만 해도 목화솜으로 이불과 옷을 해입었지만, 요즘은 화학 섬유의 등장으로 목화밭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앵커: 7,80년대까지만 해도 목화솜으로 이불과 옷을 해입었지만, 요즘은 화학 섬유의 등장으로 목화밭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경남 함양의 한 농가에서 40년째 목화 농사를 지으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목화 솜 수확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남덕유산 자락에 자리잡은 경남 함양의 한 목화밭. 가을 들판에 눈이 내린듯 꽃봉오리마다 새하얀 목화 솜이 가득 피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꽃말처럼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도 선사합니다. 농민들은 일일이 손으로 목화 솜을 떼어냅니다. {전경옥/경남 함양군/′′이런 목화 솜도 있구나 너무 신기하죠. 저희들 결혼할 때 따뜻한 목화솜 덮고 잔다 그러는데 옛날 생각이 납니다.′′} ′′70년대까지만해도 농촌 들녘에는 이런 목화밭이 제법 많았지만 지금은 화학 섬유가 등장하면서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도시인들은 물론이고 농촌 주민들에게조차 이런 목화밭이 진귀한 풍경이 됐습니다.′′ 부산*경남에서는 함양의 한 농가만이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수확한 목화는 솜과 씨를 분리한 뒤 이불로 만들어지는데 목화 이불은 자극이 없어 피부질환에 좋고 숙면에도 도움을 줍니다. {임재창/목화 재배 농가/′′목화가 다른 섬유에 비해 보온성이 좋고 약간 무게감이 있으면서 덮으면 목화도 숨을 쉽니다. 덮으면 확실히 다릅니다.′′} 몽실몽실 새하얀 목화솜 수확은 내년 1월까지 계속됩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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