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분뇨 고민 끝, 소형 정화장치 주목

재생 0| 등록 2019.11.08

{앵커: 축산 농가들의 고충 가운데 하나가 분뇨 처리 문제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같은 전염병이 돌면 반출이 안돼 처리에 …

{앵커: 축산 농가들의 고충 가운데 하나가 분뇨 처리 문제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같은 전염병이 돌면 반출이 안돼 처리에 애를 먹고, 저장조에 임시 보관하는동안 유출 사고도 심심치않게 발생합니다. 경남의 한 기업이 농가에서 직접, 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소형 정화장치를 개발해 , 축산 분뇨 문제 해결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했던 축산 분뇨 유출 사고 현장입니다. 한 축산농가의 분뇨 저장조에서 사고가 나 분뇨 15톤이 유출됐습니다. 실개천과 논 도랑까지 오염되면서, 농작물의 피해가 컸습니다. 분뇨를 한 데 모았다가 처리하는 농가들은 이런 사고가 늘 걱정입니다. 정상적으로 외부 처리장에 반출해도, 냄새 때문에 항의에 시달립니다. 전염병이 돌면 아예 반출 자체가 금지돼, 처리에 애를 먹기도 합니다. 경남의 한 기업이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농가가 직접 분뇨를 처리할 수 있도록 소형 정화장치를 개발한 겁니다. {손동식 정화장치 개발업체 ′′공장에서 다 만들어서 이동이 가능하고 설치가 용이하고, 그럼으로써 시간과 비용적인 부분에 대해서 농가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질소 제거 등 8단계를 거치자 분뇨가 수돗물만큼 깨끗한 물로 걸러집니다. ′′우리나라 농가 1곳당 평균 2천마리의 돼지를 키우는데 이 때 나오는 분뇨와 폐수가 하루 10톤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장치 1대면 하루 최대 15톤을 거를 수 있기 때문에 1대가 농가 1곳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일부 농가와 집하장에서 시범 운용중인데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김경렬 양돈농가 대표 ′′가축분뇨처리 부분에서는 완전한 고민해결이 된다고 보죠, 24시간 365일 원하는대로 원하는 양이 적절하게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농가의 고충과 함께 환경 문제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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