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토기마가터 발굴, 토기 비밀 풀리나

재생 0| 등록 2019.11.07

{앵커: 경남 창녕에서 고대 가야의 토기 생산 가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토기가마터가 발굴됐습니다. 형태가 잘 보존돼있어…

{앵커: 경남 창녕에서 고대 가야의 토기 생산 가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토기가마터가 발굴됐습니다. 형태가 잘 보존돼있어서, 토기 생산과 공급에 대한 비밀을 풀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야 연맹 가운데 경남 창녕이 중심인 비화가야의 토기가마터입니다. 형태 등으로 볼 때 사용 시기는 4세기 후반에서 5세기 초반으로 추정됩니다. 전체 길이는 불 떼는 입구부터 연기가 빠져나가는 끝지점까지 15.7m입니다. 지금껏 발굴된 가야시대 토기가마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고분에서 1개씩 출토되는 큰 항아리를 만들었던 가마터로 추정됩니다. {김정호/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조사부 과장 ′′창녕지역에는 용석천 일대에 가야시대 대규모 토기 생산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퇴천리 토기가마터 유적을 통해서 그 실체를 밝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여지고요.′′} 형태가 온전히 남아서, 조업 방법과 가마 구조 변화도 알 수 있습니다. ′′천장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채 발견된 게 이번이 처음인데요, 보시면 손가락 자국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차례 흙을 발라 보수해서 썼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비화가야 유적 발굴은 고분에 집중돼 연구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가마터 발굴로 입체적인 가야사 복원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창녕군은 발굴된 가마터의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07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