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멧돼지 출몰 대책

재생 0| 등록 2019.11.04

{앵커:한주동안의 사건사고 뒷이야기들을 모아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은 표중규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표기자 안녕하세…

{앵커:한주동안의 사건사고 뒷이야기들을 모아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은 표중규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표기자 안녕하세요? 첫번째 소식은 바로 멧돼지입니다. 이번주에도 멧돼지때문에 비상이 걸렸었죠?} 네 새벽시간에 집단출몰했는데 이게 아침 출근시간, 등교시간까지 다 잡히지를 않으면서 인근 주민들 안전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멧돼지가 집단으로 주택가에 나타난 것은 지난달 28일이니까 지난 월요일이었습니다. 새벽 4시반쯤에 주택가에 크고 작은 멧돼지 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일단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서 뒤쫓기는 했는데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 수안동과 명륜동, 온천동까지 휘젓고 다니다가 결국 그중에 4마리는 사살됐는데 어미로 보이는 한마리는 그대로 도망갔습니다. 이 큰 멧돼지는 무게만 100kg 이상으로 추정돼서 이 놈이 주택가에 다시 나타날 경우 피해가 우려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인근 아파트 단지마다 출근시간, 등교시간 조심해라 라는 안내방송을 하고 하루 내내 경찰 타격대까지 동원돼 인근 등산로까지 다 수색했지만 결국 잡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 여전히 다시 출몰할 가능성이 있는만큼 주민들의 불안감은 사실 어느정도 남아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앵커:네 사실 이런 멧돼지 소동이 하두번이 아니지 않습니까?} 네 당장 최근 한달동안만 6건에 이릅니다. 대부분 도심에 출몰했다가 잡히거나 추격전을 벌여야했는데 앞으로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줄어들것 같지는 않다는게 더 걱정입니다. 일단 사례들을 한번 살펴보면 우선 지난 10월 4일에 부산 반송동에서 멧돼지가 사람을 공격해 1명이 다쳤습니다. 또 지난 12일에는 경부고속도로에서 멧돼지와 차량이 부딪혀 차가 부서지기도 했고 14일에는 개금동, 23일 경부고속도로, 25일 금정구 서동에 이어 28일 집단출몰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멧돼지 출몰이 크게 늘어난 것을 크게 3가지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올해 태풍 등으로 작황이 안 좋아지면서 벌써부터 먹을게 없어지면서 내려왔다는 거고 또 다른 하나는 번식기 먹이가 부족해서 내려오는 매년 반복되는 현상일 뿐이다 라는 겁니다. 마지막으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에 중부지방에서 포획이 활발해지니까 쫓겨내려온 멧돼지들이 부산경남으로 몰려드는 거다 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뭐가 딱 정답이다 라기보다 이 3가지가 서로 복합되면서 부정적인 상승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쨋거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앵커:그럼 무엇보다 걱정인게 바로 사람들 안전 아니겠습니까? 저부터만 해도 당장 길가에서 멧돼지를 만나면 당장 겁부터 날 것 같은데요} 네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100kg 이 넘는 멧돼지가 돌진해오면 다리부터 굳을 것 같은데 뭐 그렇게 꼼짝 못하는 것도 실제로는 나쁘지 않은 대응이라고 합니다. 일단 멧돼지를 만나면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놀라서 뒤돌아서서 뛰거나 하면 안 되고 일단 천천히 뒷걸음쳐서 차나 기둥 뒤에 숨는게 좋습니다. 멧돼지가 둔해보이지만 시속 50km로 개보다 빠르기 때문에 뛰어서 도망가는건 불가능하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대신 눈이 아주 나빠서 잘 보지 못하기 때문에 우산, 특히 색깔이 있는 우산을 펼쳐서 숨으면 장애물로 인식해서 피해간다고 합니다. 또 일단 직진으로 돌진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좌우로 움직이면서 도망치고 지형지물 뒤에 숨는게 가장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앵커:네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놀랐더니 이게 또 멧돼지 공포로까지 이어지네요. 부디 사고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에 또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사건이 부산에서 있었죠 중고물품 거래와 관련된 살인이었죠? } 네 한푼이라도 아끼고 효율적인 소비를 위해 갈수록 중고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이런 중고 직거래과정에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수퍼:중고가구 거래하다 30대여성 피살} 지난달 21일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살해된채 발견됐는데 용의자는 이 여성이 내놓은 중고물품을 사겠다며 찾아왔던 25살 남성이었습니다. 일단 이 남성은 중고가구의 가격을 놓고 흥정을 하다 시비가 붙어서 살해했다 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계획적인 범행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수퍼:중고거래시 안전 우선 조심 또 조심!} 그동안 중고물품거래를 빙자한 사기사건은 쉴새없이 일어났지만 이런 직거래로 인한 강력범죄까지 일어나면서 중고거래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는게 사실인데요. 때문에 가급적 직거래 자체를 피하고 직거래를 할 경우에는 공개된 장소에서 하되, 집에서 해야할 경우에는 친구나 가족, 안 되면 관리사무소 직원이라도 동석시켜서 안전을 최우선해야겠습니다. {앵커:네 조금이라도 절약하려는 마음이 비극으로 이어지면 정말 안 되겠죠.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들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표기자 고생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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