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창원형′′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창원형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핵심은 ′′주민친화적 체험활동′′이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시의 작은 마을. 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 대화를 나눕니다. 음악에 맞춰 간단한 체조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지난 6월부터 창원보건소가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른바 창원형 치매 예방 교육입니다. 치매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습니다. {하동현/치매안심센터 교육담당/′′야외 체험행사로 진해에 있는 편백 치유의 숲도 다녀오고 그렇게 하면서 어르신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이번 창원형 프로그램의 핵심은 체험과 단체활동이었습니다. 뒤에 보시면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멋진 벽화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보다 노령화가 빨리 찾아 온 일본의 사례를 바탕으로 단체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주관적 기억감퇴와 노인 우울 척도에서 교육 전과 후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막래/교육 이수자/′′내년에 또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분이 즐겁고 (교육이 있는) 수요일만 기다립니다.′′} 주민친화적인 프로그램이 이같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자체평가입니다. {이종철/창원보건소장/′′그림을 그리기 위해 같이 모이는 등 같이 모여서 행동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을 수록 좋아집니다. 그것이 주민친화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치매는 국가가 책임진다는 정책 기조에 맞춰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이 빛을 보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02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