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 부산시 국비확보 여야 갈등
재생 0회 | 등록 2019.11.01{앵커: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지역 정가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내년 부산시 예산을 둘러싸고 자유…
{앵커: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지역 정가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내년 부산시 예산을 둘러싸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데, 어떤 점을 문제삼고 있는건가요?}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김도읍 의원이 대표적으로 내년 국비 예산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에서 추진중인 부산신항과 김해간 고속도로나 엄궁대교, 또 식만-사상 도로등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예산이 부산시가 처음 신청했던 581억원 가운데 236억원이 삭감된데 대해서 크게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 사업들이 지역 사업이긴 하지만 부산시가 추진해야 되는 사업들인만큼 사업비가 깎이면 부산시가 앞장서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데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김도읍 의원은 이런 점을 들어 부산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당 의원 지역구의 사업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거나 사업비 확보에 소극적인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부산시는 여기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가요?} 부산시는 물론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반응일텐데요, 김도읍 의원은 부산시가 소극적이라면 본인이 직접 국비를 따오겠다라고도 밝혔습니다. {앵커:야당 의원으로서 당연히 그런 불만을 제기할수 있을텐데요, 국비 예산과 관련해서는 부산시와 여야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불만이 나왔죠?} 부산시와 여야 의원들이 국회에서 모인 것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였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부산시장이 있는 자리에서 대놓고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장제원 의원은 오거돈 시장에게 부산시가 예산 확보를 노골적으로 선거에 이용한다면서 아예 악수를 거부했고, 오거돈 시장이 부산시의 국비 확보를 민주당의 치적으로 내세운다고 몰아 부쳤습니다. {앵커:오거돈 시장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오 시장은 악수를 요청했다 거절당하면서 기분이 안 좋았을텐데요, 장제원 의원이 무능하다는 이야기까지 꺼내자 무슨 소리냐며 발끈했습니다. 오 시장은 장 의원이 확보된 예산도 집행하지 못하는 무능과 무책임을 거론하자, 장 의원의 오해라고 말을 하면서 본인도 할 말이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 시장은 장 의원에게는 전체 내용도 잘 모르면서 무슨 말이냐, 무능은 무슨 무능이냐 라면서 맞대응을 했고, 계속 목소리가 높아지자 회의는 곧바로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앵커:부산시의 예산안이 여야 간 정치적인 이슈가 될수도 있네요.} 역시 총선이 다가오기 때문인데요, 내년 총선을 앞둔 국회의원들은 유권자들에게 무언가 할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특히 현역 의원들은 유권자들이 지난번 총선에서 뽑아줬는데, 4년 임기 동안 지역을 위해 한 일들이 뭐가 있는지를 내세울 것이 있어야 다음 선거에서 다시 뽑아달라는 이야기를 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중요한 숙원사업들을 추진하려면 부산시나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총선에서 여당이 프리미엄을 갖는 것도 바로 이런 부분인데요, 여당 현역 의원들이 선거에서 가장 흔히 하는 주장은 여당 의원이라야 정부 지원을 받아 큰 일들을 잘 해낼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야당 의원들도 이전 총선에서는 계속 비슷한 논리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부산시 예산이나 국비 확보를 두고 말이 나오지만, 총선이 다가오면서 올해는 특히 더 민감한 모습입니다. {앵커: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의 총선 출마 이야기가 갑자기 나왔는데요, 실제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은 잘 알려진 것처럼 금정이 지역구이고 초선 시의원입니다. 시의원은 초선이지만 구의원을 세 차례 했고, 열린우리당 시절 입당해 시당에서부터 차근차근 정치를 하며 올라왔습니다. 국회의원 자리가 예전에는 중앙에서 지명도 있거나 관료 출신들을 공천하면 그대로 당선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지역을 오래 지켜온 이들이 국회로 올라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지역에서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인영 의장은 그런 점에서나, 또 40대 첫 여성 시의회 의장이라는 점에서 본인의 지역구인 금정에서 총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선 시의원이 의회 의장 임기 도중 총선 출마를 위해 의장직과 의원직을 그만둬야 한다는 점은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혹시 본인은 출마와 관련해 뭐라고 이야기를 하는가요?} 박인영 의장은 총선 출마 권유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총선이 중요한만큼 요청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해 주면서, 누구의 요청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지방선거에서 당이 약속했던 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또 시의회가 할 일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할 여유는 없다고 덧붙이면서 여운을 남겼습니다. {앵커:최근 자유한국당 중진 의원들에 대한 퇴진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당 내부에서는 온도차가 좀 크다면서요?} 한국당의 지지율이 탄핵 이전으로 복귀하면서 한국당은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고, 자신감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지지율 상승이 현역 의원들에게는 나가면 당선된다는 자신감을 안겨주면서, 현역 의원들 가운데 불출마를 이야기하는 의원들은 이제 아무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한국당 일부 당원들은 내심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특히 조국 장관 사태에 가장 앞장서면서 기성세대가 된 386 세대에 대한 불만도 함께 드러냈던 젊은 당원들은 386세대도 물갈이 대상이 되야 하는데, 3선, 4선 이상을 한 중진들이 또 총선에 나선다면서 내심 적지 않은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같은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시하고 있진 않습니다만, 당 밑바닥의 이런 목소리가 점차 모아지면서 자유한국당의 공천이나 물갈이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민주당의 물갈이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양상인데요, 총선이 다가오면서 역시 궁금한 대목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길기자 수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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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 11.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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