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정]-신공항 드라이브,무료 와이파이 확대,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요구

재생 0| 등록 2019.10.30

{앵커:한주간의 부산시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한동안 조용하던 신공항 문제가…

{앵커:한주간의 부산시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한동안 조용하던 신공항 문제가 다시 부산시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네 이번에도 오거돈 부산시장이 신공항 문제의 재점화를 위해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시장이 신공항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며 전방위 공세에 나선 것입니다. 신공항 문제가 다시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국정감사부터입니다. 대구경북 지역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오시장이 신공항 관련 약속을 어겼다며 책임론을 제기하자 발끈하고 나선 것입니다. 오시장은 신공항 문제에 대한 대구경북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비판을 받자 “김해공항 확장으로 영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하자는 5개 시·도의 합의를 먼저 파기한 쪽은 TK다. 정치적으로 접근한 것도 박근혜 정부가 먼저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대구통합신공항 건설을 지지하면서 TK를 달래던 오 시장이 TK에 처음 날을 세운 발언이었습니다. {앵커:국정감사에서 이 발언이 나온 뒤로 부쩍 오시장의 신공항 관련 발언이 커졌습니다.} 네 국정감사장에서는 TK 지역 국회의원들이 질문을 하니 반박하는 수준이었다면 그 이후엔 본격적으로 신공항 문제의 재공론화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17일엔 오거돈 시장이 신공항 관련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직접 기자회견장에 나와 발표하는 대신 보도자료로 대체했지만 내용은 상당히 격앙된 것이었습니다. 오 시장은 “국무총리실 판정 이관은 기술적 검증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정책적 판단까지 이뤄져야 한다”며 “책임과 권한을 가진 의사결정권자들이 충분히 논의하고 국무총리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기술적 문제뿐 아니라 정책적 판단까지 이뤄져야한다는 말로 정부의 정무적 결정을 요구한 것입니다. 또 “지금까지의 더딘 논의과정을 볼 때, 근본적인 합의는 결국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의 결단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속도있고 발전적인 논의를 위해 국무총리와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 간의 논의테이블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역시 정부가 시간만 보내고 있고 속도를 내지 못한다며 신속한 정책적 결단을 촉구한 것입니다. 지난 22일엔 부산경남에서 김해공항 확장을 반대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지난 25일엔 부산시청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긴급 시민대책회의를 열고 여론몰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앵커:한동안 잠잠하던 신공항 문제가 오거돈 시장을 중심으로 재점화되는 분위기인데 오시장이 이렇게 적극적인 공세로 나서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봅니까?} 네 일단 지금의 분위기로 봐서는 연내 결과 도출이 어려워지자 여야정 공론화를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급함과 절박감도 보입니다. 지금의 분위기로 볼때 신공항은 제대로 논의도 해 보지 못한채 정부의 주요 현안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입니다. 아시다피시 신공항 재추진은 오거돈 부산시장의 가장 핵심적인 선거공약이였습니다. 자신의 1호 공약이 아무런 논의조차 하지 못한채 무산될 경우 그 후폭풍은 간단치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오시장에 대한 여론도 부담입니다. 민주당과 정부에 대한 섭섭한 마음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동안 끊임없이 신공항 문제를 제기하고 전면에 나섰지만 민주당 의원들 특히 부산지역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아쉬움도 묻어납니다. 오시장이든 민주당이건 올해안에 어떤식으로든 신공항 문제의 결론이 도출되야 출구를 찾든 새로운 동력을 찾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은 확실합니다. 오 시장은 “공항 문제의 주인공은 결국 부산이고 부산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며 “그동안 시민 공감대 형성이 부족했고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지만, 이제 다시 힘을 결집하고 굳은 결의로 새롭게 출발하자”고 호소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앵커:네 다른 소식도 살펴보죠 부산버스에 이어서 이번엔 부산지역 지하상가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서요?} 네 부산시설공단이 관리하는 부산지역 7개 지하상가에서 지난 월요일부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무료 와이파이가 되는 곳은 부전몰과 서면몰,중앙몰 그리고 부산역과 광복 남포 국제지하도로상가입니다. 부산시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한 것은 부산지역 버스에 이어 두번째인데 이 역시 오거돈 시장의 주요 선거공약이었습니다. 부산시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로 시민 통신비 절감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지역 부동산 시장도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시가 해운대와 수영 동래구 3곳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다시 요청했습니다.} 네 이번이 벌써 4번째입니다. 부산시가 국토교통부에 해운대와 수영구 동래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달라고 다시 요청했습니다. 집값이 109주째 하락 하는 등 더이상 규제를 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부산시로서는 지역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야 여러가지 일자리 등 경제지표가 개선될 것인데 지역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3곳이 규제로 꽉 막혀 있으니 이를 풀고 싶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해제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일분 아파트 단지가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는데다 금리가 추가로 낮아지면서 부동산시장으로 자금이 몰려 과열이 우려된느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부산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개선되는 것은 좋지만 이어 수도권과 서울까지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것을 정부당국은 염려하고 있습니다. 결국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시장 흐름이 부산 해운대와 수영 동래 3 지역의 부동산 규제 완화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지금까지 추종탁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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