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어머니

재생 0| 등록 2019.10.29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인 고 강한옥 여사는 어렵던 시절 가족 생계를 책임져온 어머니였습니다. 별세 소식에 강 여사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인 고 강한옥 여사는 어렵던 시절 가족 생계를 책임져온 어머니였습니다. 별세 소식에 강 여사와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지역 주민들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강한옥 여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92세입니다. 한국전쟁 중 흥남철수로 경남 거제에 내려와 달걀 행상으로 가족을 먹여 살렸습니다. 부산 영도로 이사한 뒤에도 시장 좌판, 연탄배달 등으로 생계를 책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돈을 최고로 두지 않고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우게 된 것이 가난한 시절 부모로부터 배운 가치관이라고 자서전에 남겼습니다. 강한옥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부산 영도에서 계속해서 생활해 왔습니다. 강 여사 별세소식에 같은 아파트 주민들의 안타까움이 큽니다. {아파트 관리인/자제분도 대통령이 됐는데 연세가 많으셔도 조금 더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죠. 내 마음은...} 주민들은 강 여사를 현명하고 검소한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깊은 신앙심에 다니던 성당에서 여성부회장을 맡는 등 활동도 열심이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할머니한테 너무 배울 점이 많고 할머니는 남에 대해 (함부로) 말도 안하고 남의 것에 대해 (욕심내는) 사람도 아니고 정말 현명한 할머니에요.}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뤄집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달 3일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2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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