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인터넷과 모바일쇼핑에 고객을 빼앗긴 유통업계가 전국의 유명 맛집이나 이색 매장을 유치해 손님 끌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백화점 맛집을 찾는 고객들이 몰리는 점심과 저녁시간때 매출이 크게 올랐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 점심시간 한 백화점 식당가입니다. 최근에 전국의 유명 맛집들을 끌어오면서 고객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넷과 모바일쇼핑에 밀려 빠져나간 백화점 손님을 붙잡기 위한 전략인데, 꽤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식당가를 뺀 백화점 매출을 조사했더니,점심시간 쇼핑 금액은 8.4% 저녁시간대는 6.7% 매출이 올랐습니다.′′ 이른바 ′′샤워효과′′입니다. 맨 위측 식당가에 손님이 몰리면,아래층 매장도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입니다. {이지윤 백화점 영남MD팀 수석바이어 ′′점심때 식당가에서 식사한 고객들이 식사 이후 아래 패션층으로 이동해서 패션 매출도 덩달아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맛집 말고도,고객 눈길을 사로잡는 이색 매장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3D 아파트 도면에서 가구와 가전제품을 가상으로 배치해 견적까지 뽑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백화점에는 드물게 수입차 팝업 전시장이 들어서기도 합니다. 전문 전시장의 문턱을 낮춰,고객이 쉽게 접근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우승백 수입차 매장 직원 ′′백화점 입점을 통해 일반 고객들에게 새로운 채널로 좀 더 쉽게 접근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대형 마트들도 젊은층 공략을 위해 체험형 가전매장을 강화하는 등 온라인에 뺏긴 고객끌기에 안간 힘을 쓰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28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