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부산*경남 경찰, 달랐던 ′′경찰의 날′′
재생 0회 | 등록 2019.10.28{앵커:지난 한주 동안 화제가 됐던 사건사고들의 뒷얘기를 들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안녕하…
{앵커:지난 한주 동안 화제가 됐던 사건사고들의 뒷얘기를 들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주 경찰의 날이 있었는데 부산경남 경찰의 표정이 사뭇 달랐다, 이 소식부터 준비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10월 21일이 바로 경찰의 날이고, 이 날 경남과 부산에서도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경찰의 생일이라할 수 있는 날이라 보통 평소보다는 더 편하고, 조금은 가벼운 분위기로 일할 수 있는 날인데, 경남경찰은 분위기가 무거워보였습니다. {앵커:그러고보니 최근 경남경찰에 악재들이 유난히 많았던 것 같긴해요?} 네, 맞습니다. 우선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모 경찰서장이 대기발령 받은 알려졌습니다.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어떤건지 구체적으로 확인은 안되고 관련 내용이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아직 확인되진 않았습니다만, 어쨋든 경찰은 서장 교체라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이보다 앞서 모 경정이 한 유사 성매매 업소를 이용하다 같은 경찰에 의해 적발돼 직위해제됐구요, 불과 3개월 전 모 경사가 성매매 의심 혐의로 적발됐는데 비슷한 일이 또 발생해 여론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가하면 경찰의 도박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불법체류자 2명이 건물에서 뛰어내리면서 한명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는데, 이 역시 악재였습니다. 무리한 수사 때문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2010년에 역시 경남에서 경찰의 심야 도박단속을 피해 베트남인 두사람이 창문넘어 달아나다가 하천에 빠져 숨지는 일이 이미 있었기 때문에 더 그랬습니다. 아무튼 이런 악재들이 줄을 이으면서 경남경찰의 표정은 좋지 않을 수 밖에 없었는데, 치안성과 우수관서로 꼽혀 행안부 장관상을 받은 부산경찰청은 또 분위기가 좋아 대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앵커:일선 경찰분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밖에 없을텐데, 심기일전해서 경남경찰이 어서 빨리 분위기를 쇄신했으면 좋겠네요. 다음은 밀양역 사고 소식을 준비했어요?} 네, 그렇습니다. 지난 22일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밀양역 인근에서 선로작업을 하던 직원 3명이 열차에 치여 한사람은 숨졌고 두 사람은 중상을 입었는데요. 밀양역과 불과 수백미터 떨어진 곳이고 전방 6백미터 앞에는 열차 감시원도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현장 작업자와 열차 감시원 사이에 서로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아야하는데 지켜지지 않은 것입니다. {앵커:이번 사고 역시 인재로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죠?} 네 그렇습니다. 일단 현장에 있던 열차감시원이 무전기만 들고 있었는데 소음 때문에 무전은 무용지물이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열차가 들어오면 이를 알려주는 단말기를 보급하고 있는데 수량이 턱없이 부족해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이를 갖고있지않았다고 합니다. 철도노조 역시 고질적 문제들이 고스란히 드러난 인재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상례작업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상례작업은 열차운행이 중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는 작업을 말하는데, 이게 위험하니 줄여달라, 없애달라고 얘길 해왔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열차를 운행하고 작업하는 차단작업으로 바꿔달라고 했는데 전혀 준비된 것이 없다고도 했고요,′′ 2017년 서울 노량진역, 오류동역에서 작업자들이 열차에 치여 죽거나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한 뒤, 현장을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했지만 이후로도 바뀐 게 없다는 입장인데요. 소잃고도 외양간을 고치고 있지않다가 또 일이 발생한거 같아 씁쓸합니다. {앵커:네, 또 다시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 안전불감증, 이번에도 어김없이 확인이 되는데요. 사고를 계기로 정말 이 이후로는 아까운 인명이 죽고 다치는 일 없길 바라봅니다. 마지막은 어떤 소식이죠?} 네, 최근 들어 부쩍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동남권 경찰에 대한 소식 마지막으로 준비했습니다. 지난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두번째 동남권경찰청 광역협의회가 마련이 됐습니다. 8월 첫 모임을 가진 뒤 두달여만에 다시 마주앉은 것인데요. 사실 처음에 이 모임이 꾸려질 때까지만 해도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는 갖지 않았습니다. 형식적인 모임이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던게 사실인데요. 실제로는 꾸준히 협력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귀성차량에 꽉 막힌 도로에서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를 경남과 부산 경찰이 함께 공조해 구조하는가 하면, 자살의심자나 치매질환자 등을 함께 수색해서 찾아내는 성과들도 줄잇고 있습니다. {앵커:그 전에는 이게 잘 지켜지지않은 모양이지요?} 아예 안됐다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내 구역이 아니면 신경을 덜 쓰게되기 마련이죠, 과거에는 이웃한 경찰서끼리 협력보다는 무리한 경쟁을 하는 일이 적지않았었다고 하더라구요. 대표적으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경우도 인근 경찰서와 공조 수사를 하지않아 검거의 기회를 놓쳤다는 점이 자주 지적되고 있지요. 이제 그런 분위기는 많이 개선되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청장들이 이처럼 직접 만나서 협조*상생을 강조하면 자연스레 일선서의 협력은 훨씬 강화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지방소멸 위험과 지역분권, 부울경 협력 중요성에 대해서 여러차례 강조해왔지 않습니까? 치안도 힘을 뭉치면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부산경남울산 경찰청이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앵커:네, 부산과 경남,울산경찰청의 협력은 전국에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더 큰 성과해기대해보죠.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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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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