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장 ′′깜깜이 공모′′ 우려!

재생 0| 등록 2019.10.26

{앵커: 여러차례 논란에 휩싸였던 부산시립미술관장의 후임자 공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술계에서는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인…

{앵커: 여러차례 논란에 휩싸였던 부산시립미술관장의 후임자 공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술계에서는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절실한데,후보자 선정위원회 구성부터 지역은 배제된 채 이른바 ′′깜깜이 공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시립미술관의 새 관장을 뽑기 위한 공모가 진행중입니다. 임기 2년에 최대 5년까지 연임할 수 있는데,전국에서 10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지난 22일 진행된 최종 면접에서도 7명이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출신 인사도 포함됐지만,부산에서 활동한 이력이 없어 지역 사정을 전혀 모르는 인물도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역 미술계는 전임 관장이 갑질 논란과 미술인들과 불통이 문제된 만큼,소통 능력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최장락/부산미술협회 사업위 원장/′′지역의 문화예술 사정을 잘 모른다면 지역 미술인,지역 단체와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교류가 힘들어집니다.′′} 미술계의 가장 큰 우려는,관장 공모 과정이 이른바 ′′깜깜이′′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선정위원회 구성에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배제된 채 진행됐는데,역대로 위원회 면면이 공개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김종석/부산화랑협회장/′′미술협회나 평론가 등과 소통한 뒤 지역 미술 관련자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과정을 거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부산시립미술관 주변의 특정 인맥이,관장 선임을 좌지우지해온 일은 미술계에선 공공연한 비밀로 통하고 있습니다. 공모제의 특성상 경력 중심의 전형이 불가피할 수도 있지만,미술계는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인사가 선임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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