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기업 피해 여전히 고통

재생 0| 등록 2019.10.24

{앵커:태풍 미탁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부산 구평동 일대뿐 아니라 태풍 피해를 크게 당하고도 복구가 어려운 곳이 또 있습니다.…

{앵커:태풍 미탁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부산 구평동 일대뿐 아니라 태풍 피해를 크게 당하고도 복구가 어려운 곳이 또 있습니다. 부산 화전산단의 기업들인데 그 현장을 김건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태풍 미탁이 부산을 지나던 지난 10월 2일 저녁, 부산 강서구의 한 CCTV입니다. 마치 토네이도와 같은 돌풍이 순간적으로 거세게 휘몰아칩니다.′′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천장이나 외벽이 뜯겨나간 공장은 부지기수, 아예 공장이 폭삭 무너져내려버렸는가하면 육중한 크레인도 망가졌습니다. 얼마나 복구가 됐는지 현장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10월 2일 밤 당일 이 거리 한 곳만 유독 피해가 컸습니다. 보시면 신호등은 이렇게 여전히 망가져있구요, 또 샌드위치 패널이 날아와서 이렇게 걸려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복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피해업체 관계자/′′크레인 이것도 (돌풍에) 들려가지고 레일을 이탈해버렸고..아직도 (복구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겁니다.′′} 뜯겨져나간 천장, 외벽이 그대로인 곳도 허다합니다. ′′천장이 뚫려있다보니 비가 그대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자재가 녹슬지 않게 겨우 비닐포장으로 덮어놓은 상태구요, 이렇게 비가 안오는 곳에서만 겨우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공장이 천수답 처지가 돼버린 상황입니다.′′ 피해업체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피해업체 대표/′′태풍 피해하고 발주처하고는 무관하지 않습니까? 납기가 생명이기 때문에 억지로 하고 있는거죠. 억지로..′′} 관할 강서구에 피해를 신고한 업체 수만 40여곳, 피해금액은 56억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부산시가 내놓은 대책이라곤 정책자금 융자와 특례보증 지원이 전부입니다. {김종관/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결국 갚아야할 돈이기 때문에 그것(특례보증)에 대해서는 크게 달가워하진 않고 실질적으로 복구비나 들어간 비용을 조금이라도 지원을 해주는 그런 부분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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