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정] 원도심 대개조, 부산시민공원 주변 재개발, 부산불꽃축제

재생 0| 등록 2019.10.23

{앵커:한주간의 부산시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 한주 부산시는 굵직굵직한…

{앵커:한주간의 부산시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 한주 부산시는 굵직굵직한 개발현안들 발표가 있었습니다.} {리포트} 네, 지난 한주 동안 부산시는 원도심 대개조안 발표와 부산시민공원 주변 재개발 합의안을 발표했습니다. 둘다 부산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만한 이슈들이었습니다. 먼저 원도심 대개조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시가 3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중동영도 서구와 남구 부산진으로 이어지는 원도심 지역을 전면 재편하기로 했습니다. 북항재개발과 경부선 철도지하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가 원도심 개발의 핵심 동력입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 3가지 사업을 ′′대한민국 도시 역사에서 신기원을 여는 국책사업′′으로 평가하고 ′′원도심 대개조의 절호의 기회로 삼겠습다′′고 밝혔습니다. {앵커: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북항재개발 등을 국비 지원을 받아서 하는 김에 원도심을 전면 재편하겠다는 뜻인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꾸겠다는 것입니까?} {리포트} 부산시가 15일 발표한 원도심 대개조 비전은 4가지 추진 전략과 27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원도심에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하고 하천을 복원하는 도시 재생사업입니다. 영도 연안 물양장을 재생시키고, 영도 동쪽 노후공업 단지를 동삼 혁신지구와 연계해 해양 신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미55보급창은 공원으로 바뀌고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를 이전해 도심 친수공원이 조성됩니다. 부산연안을 돌거나 동천을 오가는 도심 크루즈도 도입됩니다. 산복도로 주변엔 대규모 재생사업이 추진됩니다. 영주동과 초량동을 잇는 망양로엔 카페거리가 조성되고, 테라스하우스 단지등 혁신적인 산복도로 주거지가 조성됩니다. 천마산 관광 모노레일도 추진돼 산복도로의 접근성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를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되죠?} 네 부산시는 원도심 대개조 사업의 핵심인 동천 옛 물길을 복원하고 도심 크루즈선을 운항하기 위해서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의 이전을 발표했습니다. 부산시 산하 최대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와 도시공사의 이전에 따라 주변 지역 발전과 상권 등의 변화가 예고되는 만큼 관심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어느 공사가 어디로 이전한다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부산시가 청사를 가능하면 2026년까지 이전하겠다고 밝힌 만큼 본격적인 이전 논의가 앞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교통공사의 경우 현재 호포와 노포,신평 등에 차량기지창이 있는 만큼 아마도 공사가 보유한 부지로 청사가 이전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부산도시공사는 남구 문현금융단지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공사는 갑작스런 이전 계획 발표에 당혹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또 직원들 입장에서도 교외 지역으로 본사를 옮길 경우 적지 않은 반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재개발 계획은 좋습니다만 3조원이나 필요한 개발 비용은 어떻게 조달을 할 계획입니까? } {리포트} 네, 역시 돈이 문제입니다. 부산시는 앞서 발표한 개발 계획을 추진하는데만 3조3천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국비가 9천억원 정도 투입되고 시비가 6천억원 정도 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1조6천억원이 넘는 민간 자본을 어떻게 끌어들이느냐 하는 것입니다. 결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이는 재개발 사업 자체가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여서 부산시가 민주 유인책을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또다른 개발 사업이죠. 부산시민공원 주변 재정비 사업도 결국 합의안이 나왔습니다.} {리포트} 네, 부산시민공원 주변지역에 대한 재개발 계획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고층 건물을 대폭 줄여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하는 대신 저층 건물을 늘려 경제성과 아파트단지 가치는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건물 높이는 낮추는 대신 건물 수를 늘리는 방법이 동원됐습니다. 당초 29개나 되던 35층 이상 고층 건물이 22개로 크게 줄었습니다. 고층 건물이 줄어들면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습니다. 고층 건물이 줄어든 대신 35층 이하 건물은 1개동에서 18개 동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당초 계획된 8천3백여 가구수가 대체로 유지되고 자연적인 경사를 그대로 보존하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아파트 단지가 특색있게 조성돼 경제성은 오히려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재개발 아파트 단지 전체에 울타리를 없애 부산시민공원이 아파트 단지 속까지 확장되는 모양새입니다. {앵커:부산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부산불꽃축제가 11월 2일 토요일밤에 열리죠?} 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개막식에 앞서 부산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민사연불꽃쇼로 미리 열기를 달굽니다. 뒤이어 유럽최고인 이탈리아 파렌테(PARENTE)사가 ′′오페라의 유령′′을 주제로 부산의 밤하늘을 꾸밉니다. 핵심인 부산 멀티미디어 불꽃쇼에서는 배우 조진웅의 해설로 레인보우 불꽃 등 신개발 불꽃들이 첫선을 보입니다. 특히 귀가인파를 분산하기 위해 막판 커튼콜 불꽃쇼까지 마련하면서 초대형 25인치 불꽃도 2배로 늘였습니다. {앵커:아무래도 많은 인파가 몰리다보니 교통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네 축제 당일 부산 광안대로 주변은 당일 3단계로 교통통제가 실시됩니다. 아예 이 일대는 저녁엔 통행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고 아예 차를 가지고 오지 않는 편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부산시도 시내버스 91대와 지하철 232회를 증편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안전요원 2천916명을 배치하고 해상에도 해경 등 배 13척을 동원해 만일의 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할 방침입니다. {앵커:지금까지 추종탁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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