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생략 증여·아기상어

재생 0| 등록 2019.10.22

【 앵커멘트 】 픽뉴스, 오늘은 이혁근 기자와 함께합니다. 이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 앵커멘트 】 픽뉴스, 오늘은 이혁근 기자와 함께합니다. 이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 '생략 증여'입니다.」 【 질문1 】 재산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무언가를 생략한다는 의미 같네요? 【 기자 】 맞습니다. 조부모가 자녀가 아닌 손주에게 직접 재산을 증여하는 것인데요, 세대 생략 증여, 줄여서 '생략 증여'라고 불립니다. 그런데 생략 증여의 규모가 최근 크게 늘었습니다. 【 질문2 】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얼마나 늘었습니까? 【 기자 】 「2013년에는 7,600억 원 정도였는데요. 4년 뒤에는 1조 4,800억 원 규모로 2배가량 늘었습니다.」 5년 동안 생략 증여로 손주들이 물려받은 금액은 4조 8천억 원이 넘습니다. 【 질문3 】 손주한테 바로 재산을 주는 생략 증여를 하게 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 기자 】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가 아들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 세금 100만 원이 나오는 경우를 살펴볼까요? 「이 경우, 아들이 다시 자신의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세금 100만 원을 또 내야 합니다. 그러면 증여세는 총 200만 원이 되겠죠. 그런데 생략 증여를 하게 되면 130만 원만 세금을 내면 됩니다.」 【 질문4 】 미성년자인 손주들도 증여를 받을 수 있나요? 【 기자 】 가능합니다. 「미성년자인 손주들이 2013년부터 5년간 총 1조 8천억 원 정도를 물려받았는데요. 이 가운데 강남 3구에 사는 손주들이 받은 금액은 8,100억 원가량입니다. 전체의 45%가 강남 3구 손주들에게 집중된 셈입니다.」 【 질문5 】 법으로는 문제없는 것 아닌가요? 【 기자 】 현행 세법상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부의 대물림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관련 자료를 공개한 김두관 민주당 의원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부모가 자녀보다 손주들에게 증여하는 부의 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세대생략 증여세 인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앵커멘트 】 사회적 논의가 좀 더 필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아기상어'입니다.」 먼저 어떤 건지 화면 보시죠. Baby Shark(아기상어), doo doo doo doo doo doo(뚜루루뚜루) Baby Shark(아기상어), doo doo doo doo doo doo(뚜루루뚜루) 【 질문1 】 이 노래 아이들에게 정말 인기 많죠. 유튜브 조회 수도 아주 높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여러 버전의 아기상어송이 있는데요. 조금 전 보신 영상은 조회 수가 37억을 넘어섰습니다. 34억 번 재생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제치고 현재 유튜브 재생 수 5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 질문2 】 그런데 오늘 다시 이슈로 떠오른 건 왜 그런 건가요? 【 기자 】 이 노래는 우리 기업 스마트스터디가 북미권 구전동요를 리메이크한 겁니다. 저작권 분쟁 논란을 일으키긴 했지만, 결국 이 노래에 익숙했던 미국인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현재 북미 100개 도시를 돌며 '베이비샤크 라이브' 공연이 진행 중인데 그 인기가 BTS의 인기를 방불케 하기 때문입니다. 3천 석 규모의 공연장인데도 공연 표가 연이어 매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 질문3 】 미국이면 미키마우스, 엘사 공주를 낳은 그야말로 캐릭터 왕국인데요. 한국 캐릭터가 성공한 이유가 있을까요? 【 기자 】 전 세계로 뻗어나간 아기상어 영상이 먼저 필리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출신 유모들이 미국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이 영상을 틀어주면서 미국인들을 매료시켰습니다. 【 앵커멘트 】 해당 기업이 올 한해에만 6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던데 캐릭터 업계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군요.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유수진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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