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갈 곳 없는 부산..변화의 바람 일어나

재생 0| 등록 2019.10.17

{앵커: 저희 KNN은부산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문제점에 대해 연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최초 보도 이후 한 달이 지났는데, 곳…

{앵커: 저희 KNN은부산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문제점에 대해 연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최초 보도 이후 한 달이 지났는데, 곳곳에서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습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식당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소방과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KNN이 집중 보도한 부산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문제점에 대해 각 기관의 입장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부산에서 응급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워크숍이 개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손주환 부산 해운대소방서 119 구급대원 ′′(유관기관들이) 구급대원이 이송하는 고충도 알 수 있고, 저희는 몰랐던 병원이나 보건소의 어려움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 응급의료기관들이 협력을 통해 가능한 진료 과목의 차별성을 높이고, 부*울*경을 권역으로 보다 많은 응급의료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 구축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이동근 좋은강안병원 응급의학과장 ′′2차 병원에서 관리가 안되는 환자들은 3차 병원에 전원을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고요. 3차병원에 경증환자 같은 경우에는 2차 병원에서 유기적으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최근 부산대병원에선 응급의료기관 협의체 회의를 통해, 의료진 부족과 대형병원 응급실 쏠림 현상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 소방과 응급의료기관이 칭찬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관계 회복과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병원들의 수용 거부로 한 70대 응급환자의 안타까운 죽음이 밝혀진지 한 달, 지역응급의료체계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더 많은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한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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