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주말 집회 나란히

재생 0| 등록 2019.10.12

{앵커: 오늘 저녁 부산 서면에서는 검찰 개혁과 조국 장관 파면을 요구하는 집회가 나란히 열렸습니다. 역시 많은 참가자들이…

{앵커: 오늘 저녁 부산 서면에서는 검찰 개혁과 조국 장관 파면을 요구하는 집회가 나란히 열렸습니다. 역시 많은 참가자들이 몰린 가운데 큰 마찰은 없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검찰개혁을 요구하며 지난주까지 부산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해온 시민들은 오늘 서면에 집결했습니다. 검찰적폐 청산과 함께 촛불혁명의 뜻을 이어가자는 의미였습니다. 문화공연으로 시작한 집회는 자유발언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정영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 부산지부장/주권자인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거리로 나서지 않으면 안되는 근원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도로 반대편에서는 조국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는 한국당 부산시당 중심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각 당협위원장들도 대부분 참석해 발언등을 이어갔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국 장관 파면과 함께 대통령의 퇴진을 잇따라 요구했습니다. {유재중/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나를 구속시키라고 영장심사 포기했는데도 판사가 기각시켜요. 대명천지에 이런 일이 있을수 있습니까.}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는 조국 수호와 파면 요구 메시지가 엇갈렸습니다. 또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젊은 층과 조국장관 파면을 요구하는 중장년층도 눈에 띄게 엇갈렸습니다. 경찰이 집회현장을 둘러싸면서 별다른 마찰은 빚어지지 않은 가운데, 부산 서면은 주말 밤늦도록 다시 한번 시민들의 정치구호가 빌딩숲을 뒤덮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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