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민심, 정치권은 뒷짐

재생 0| 등록 2019.10.09

{앵커: 사법개혁과 조국 파면을 요구하는 서초동과 광화문의 장외집회가 매주 반복되고 있습니다. 민심은 심각하게 갈라지고 있…

{앵커: 사법개혁과 조국 파면을 요구하는 서초동과 광화문의 장외집회가 매주 반복되고 있습니다. 민심은 심각하게 갈라지고 있지만 사회적 갈등을 조율해야할 국회가 오히려 더 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조국 장관 파면을 요구하는 보수 진영의 광화문 집회.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대통령이 민심을 거스른다고 주장합니다. 오는 9일, 광화문에서는 다시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윤지영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대변인 굉장히 갈등과 대립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극복할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밖에 없습니다. 대통령께서 조국 파면해야 이 상황 극복될수 있습니다.} 사법개혁을 주장하는 서초동의 대규모 집회 역시 매주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쪽 진영 모두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합니다. 서초동 집회와 거리를 두고 있는 민주당은 한국당이 정쟁을 부추긴다고 주장합니다.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 집회를 정쟁으로 만들어가고, 정당의 대표가 자극적인 말로 국민을 선동하는 행위는 해서는 안됩니다. 이제 자유한국당도 민생국회로 돌아와야 합니다.} 서울 서초동과 광화문의 대규모 장외집회는 갈라진 민심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정당들 내부에서는 지지세력을 최대한 규합하는 대결 구도가 나쁘지만은 않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광장의 갈등이 장기화할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극단적인 정치 갈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갈등 해소를 위해 조국 장관의 거취와 공수처 도입등 사법개혁을 동시에 충족시키자는 중재안도 등장합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학과 교수 검찰개혁의 패키지를 야당하고 검찰 스스로가 만들어 내가지고 그런 것들을 우리가 할테니까 조국 당신은 굳이 걱정 안해도 된다, 물러나라 하면 아마 제가 보기에는 조국장관이 충분히 툭툭 털고 물러나실 분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그러나 불과 석 달 전 정개특위 여야 합의가 2시간만에 번복된 이후 양측의 대화는 헛바퀴를 돌고 있습니다. 일본과의 경제 전쟁과 한반도 안보를 둘러싼 협상 역시 우려스럽게 진행중인 가운데, 대화마저 사라진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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