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 농산물 가격 국제유가, 물가 하락 주도
재생 0회 | 등록 2019.10.08{앵커:한 주간의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오늘은 물가 얘…
{앵커:한 주간의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오늘은 물가 얘기 한 번 짚어주시죠. 지난주 뉴스를 보니 전국의 소비자물가가 처음으로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부산,경남도 마찬가지인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언급하신 지표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인데요. ′′먼저 전국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하락했습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1965년 이후 처음으로 물가 상승률이 공식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겁니다. 부산의 경우도 0.2% 떨어졌습니다. 경남은 전국 평균보다 조금 더 빠른 하락세입니다. 이미 지난 8월에 0.5% 하락을 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0.9% 떨어졌습니다.′′ {앵커:그럼 물가 하락의 원인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농축산물 가격 하락이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역대급 폭염 기억하시죠? 그 영향으로 지난해 9월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었거든요. 하지만 올해는 날씨가 괜찮아서 농산물 생산량이 늘고 그만큼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여기에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도 떨어졌구요, 9월부터 시행된 고교무상교육 확대나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등 복지정책 확대로 공공서비스 비용이 낮아진 점도 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게 정부 설명입니다. {앵커:서민들 입장에선 치솟는 물가때문에 살림살이 어렵다는 말 많이 하니까 일단 반가운 소식인거죠?} 네, 그런면이 있습니다. 물가가 떨어지면 서민의 장바구니 시름도 당연히 줄어들겠죠. 그만큼 구매력이 늘어날 여지가 생길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술혁신 등으로 생산량이 늘고 가격이 떨어지면서 물가도 하락한다면 반가운 일이죠. 하지만 현재 국내 경제 상황을 그리 낙관적으로 분석하긴 힘든게 현실이다보니 소비 심리에 온기가 돌지 못하고 있거든요. 때문에 이런 물가 하락을 보고 일각에선 디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나오는 겁니다. ′′물가,고용,성장′′ 이 세 개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다보면 일본과 같은 장기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건데요, 우산장수,짚신장수 어머니 이야기처럼 과도한 불안감을 불러일으켜선 안된다는 견해도 있지만, 정부가 엄중하게 상황을 인식해야한다는 반론도 만만찮습니다. {앵커:경제라는게 역시 복잡하군요. 많이 올라도 걱정, 많이 떨어져도 걱정이란 얘기군요. 그러면 물가 하락기에 있어서 동남권의 소비동향은 좀 어떻습니까?} ′′소매판매를 먼저 보면 지난해초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2분기 들어서 경남은 소폭이나마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부산은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을 통해서도 소비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데요, ′′상반기 전국 증가세는 7.4%를 보였는데 동남권은 3.1% 증가에 그쳤습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이상 늘었습니다.′′ 그 이유를 분석해보니 전자상거래,통신판매가 무려 27%나 늘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앵커:그 말은 지역에 있는 소매점들보다 서울에 있는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돈을 많이 벌었다는 얘기인거죠?} 맞습니다. 그런 분석이 가장 적절해보입니다. 한때 대형마트때문에 지역 전통시장이 고사된다는 걱정이 많았고 사회적 이슈도 되지 않습니까? 이젠 차원이 완전히 달라지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졌습니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이젠 실체가 보이지 않는 서울의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지역 유통가를 완전히 잠식해버리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앵커:우리나라의 망국병인 수도권 집중화가 소비 시장에서도 가속화되고 있단 얘기인거죠?} 그렇습니다. 내년이면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앞지를 것이라는 통계가 얼마전 나왔지 않습니까? 여기에다 이미 수도권 지역내총생산, 즉 GRDP가 비수도권 전체를 넘어섰을 것이란 분석까지 최근 나왔습니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17년 기준으로 비수도권이 수도권에 비해 불과 6조 원 많았는데, 10여년동안의 추세로 보면 올 연말쯤 나오게 되는 2018년 통계에선 역전이 확실하다는 겁니다. 대한민국은 사람도 돈도 서울 경기 인천 3곳이 나머지 14개 시,도를 압도하는, 그먀말로 수도권 일극체제의 나라로 굳어지고 있다는 암울한 지표인거죠. {앵커: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을 해결해야 지역경제는 물론 지역민들의 삶도 나아질텐데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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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 10.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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