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추락 사고 빈발 ′′위험천만′′

재생 0| 등록 2019.10.07

{앵커: 가을 행락철인 요즘 해안가에서 관광객들이 추락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사고가 났다하면 최소 중상인데, …

{앵커: 가을 행락철인 요즘 해안가에서 관광객들이 추락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사고가 났다하면 최소 중상인데, 갯바위나 방파제에 끼어있는 미끄러운 이끼와 안전의식 부재가 사고의 주범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덕도 인근 갯바위입니다. 해안 절벽 옆에서 119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구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육지로 이송이 어렵게되자 헬기까지 동원해 구조작업이 진행됩니다. 지인과 갯바위를 산책하던 61살 A씨가 갯바위에서 미끄러지면서 추락한 겁니다. {정광원/남해해경 항공대/′′갯바위 부근이라서 미끄러워서 위로 올라가기 힘들어서 헬기를 타고 (저희가) 내려가서...′′} 불과 4개월 전에는 영도의 또다른 해안가 갯바위 사이를 지나가던 20대 외국인이 추락해 발목을 다쳐 구조되는가 하면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객이 추락하면서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용진/한국해양구조협회 마산구조대장/′′자체에 해초나 이끼가 많아 모르고 (발을) 디디면서 미끄러져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취재진이 경남의 한 해안가를 찾았습니다. 울퉁불퉁하고 날카로운 갯바위나 방파제를 오가며 안전장비도 없이 낚시를 즐기거나 추락해 다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낚시객/′′테트라포드 사이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일행이 잡아줘서 올라왔습니다. (만약 일행이 없었다면) 죽었겠죠. 일행이 근처에 있으면 소리쳐서 도와줬을지 모르지만 사람이 없었으면 죽었겠지요..′′} 가을철 행락객들이 늘어나면서 해안가 갯바위에는 안전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동안 부산경남에서는 갯바위와 방파제 사고로 4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습니다. {이상영/창원해경 안전관리계장/′′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아 바다에 빠지거나 갯바위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갯바위 부근 접근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해양경찰 등 관련 기관들이 해마다 안전의식과 사고예방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인명피해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0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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