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책]-연필로 쓰기

재생 0| 등록 2019.10.04

{앵커: 매번 새로운 언어를 길어올리기 위해 연필을 쥐고 있는 작가. 김훈이 온마음을 담아 꾹꾹 눌러쓴 산문의 진수를 만나보…

{앵커: 매번 새로운 언어를 길어올리기 위해 연필을 쥐고 있는 작가. 김훈이 온마음을 담아 꾹꾹 눌러쓴 산문의 진수를 만나보시죠. 오늘의 책, ′′연필로 쓰기′′ 입니다. } 여전히 원고지에 손으로 직접 원고를 쓰는 몇 남지 않은 작가 김훈. 신작은 그의 무기이자 밥벌이 도구인 ′′연필′′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엽니다. 전작 이후 3년 반이 지나는 동안 써내려간 원고지 천156매의 글들을 펼쳐보이는데요. 소설가이기 이전에 탁월한 에세이 작가였던 저자는 어느덧 칠순에 이르렀습니다. 집필실 칠판에 날마다 새로워져야 한다는 뜻의 ′′필일신′′을 써두고 각오를 다지는데요. ′′칼의 노래′′에 미처 담을 수 없었던 인간 이순신의 내면. 팽목항 등에 머물며 취재한 세월호 참사 뒷이야기까지. 몽당연필로 붙들어둔 김훈의 문장들을 만나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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