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사태, 이번에도 인재?

재생 0| 등록 2019.10.03

{앵커:이번 부산 구평동 산사태는 1980년대에도 유사한 붕괴사고가 일어났던 바로 그 곳이라고 합니다. 석탄재를 이용해 매립…

{앵커:이번 부산 구평동 산사태는 1980년대에도 유사한 붕괴사고가 일어났던 바로 그 곳이라고 합니다. 석탄재를 이용해 매립해서 사고가 예상됐다는 증언들이 나오면서 인재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사태가 난 부산 구평동 현장은 바로 군부대 아래입니다. 하천을 복개해둔 바로 옆 주택과 식당이 토사에 묻혔습니다. 배수로가 조성돼있었지만 이번 태풍에 언덕이 붕괴된 것입니다. {인근 공장 관계자/저기에도 양쪽에 수로가 확보가 되어 있었는데 저렇게 갑작스럽게 비가 오니까 함몰이 다 되어버렸네} 하지만 태풍 미탁으로 사하구에 내린 비는 108mm로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언덕을 석탄재로 성토했던만큼 석탄재 비율이 당시 과도했던게 붕괴원인일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산사태가 난 곳은 지난 1985년 전후에 산사태가 났던 곳과 똑같은 지점으로 당시에도 인근 주민들에게 큰 피해가 안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춘수/인근 주민/시집와서 바로니까 1985년 안쪽인데 기억은... 그때 당시에 완전히 물바다였거든요. 부대에서 그때도 사건이 있었거든요.} 때문에 이번 사고도 주민 대피 등 점검을 제대로 했다면 미리 예방할 수 있었던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대형 산사태에 인명피해까지 난만큼 복구는 물론 정확한 원인파악을 통한 재발방지책이 한시바삐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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