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땅, 해바라기 명소로 변신

재생 0| 등록 2019.10.01

{앵커: 아무렇게나 방치돼 쓰레기나 쌓이던 돌무지가 해바라기 꽃단지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땅을 고르고 꽃…

{앵커: 아무렇게나 방치돼 쓰레기나 쌓이던 돌무지가 해바라기 꽃단지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땅을 고르고 꽃씨를 뿌려 키워냈는데, 관광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시골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밀양의 한 마을 옆 넓은 공터가, 만발한 해바라기 꽃으로 가득합니다. 벌과 나비가 날아들고, 관광객들도 몰려들어 꽃 주변을 떠나지 못합니다. {차우희/부산 좌천동 ′′가을 느낌도 나고 이쁘고 또 이렇게 나와서 힐링도 되고 좋습니다.′′} ′′3만 9천 제곱미터 면적에 수 백만 송이 해바라기꽃이 심어져있는데요, 원래 이 곳은 고속도로 진출입로 옆에 위치해 아무도 찾지 않는 버려진 땅이었습니다.′′ 지난해 마을 주민들이 쓰레기와 돌을 걷어내고 해바라기를 심었습니다. 꽃이 피어나자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몰리더니, 3만명이 다녀갔습니다. 쓸모없던 돌무지가 사람을 부르는 관광 명소가 된 겁니다. 올해는 개화를 앞두고 두 번이나 태풍을 맞는 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이 일일이 줄기를 일으켜 세워 꽃을 피워냈습니다. {박재현/경남 밀양시 산외면 주민자치위원장 ′′거의 하나씩 다 일으켜세웠죠, 일으켜 세워서 지금 이렇게 꽃을 보니까 마음이 좋고요, 이 많은 꽃들을 많은 사람들이 와서 많은 추억을 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직거래장터도 열고 음식도 팔며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주민들의 힘으로 일궈낸 해바라기 꽃단지가 농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0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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