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화장식 황화수소 유출 여고생 결국 숨져

재생 0| 등록 2019.09.30

{앵커: 지난 여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유독가스에 노출돼 쓰러졌던 여고생이 결국 숨졌습니다. 부산시는 …

{앵커: 지난 여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유독가스에 노출돼 쓰러졌던 여고생이 결국 숨졌습니다. 부산시는 유독가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정화시설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공중화장실에 여고생이 들어가 한참 동안 나오지 않습니다. 일행이 쓰러진 여고생을 끌어내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오수처리시설의 유독가스가 화장실 바닥구멍을 통해 유입된겁니다. 19살 A양은 두달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황화수소에 의한 뇌손상으로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학생 어머니′′아무도 몰라요. 응급실에서 우리 아이가 얼마나 아프다갔는지 아무도 몰라요. 저 밖에 몰라요. 하루 30분 본 저밖에.′′} ′′허용 기준치의 60배가 넘는 황화수소가 유출된 오수처리시설이 화장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고가 난 화장실은 현재 폐쇄된 상태입니다.′′ 사고이후 부산시는 뒤늦게 공중화장실 실태파악과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오수를 바로 내보내는 관로를 설치해 유독가스가 배출되는 자체 정화시설을 없애기로 한겁니다. {이채식/부산시청 수질보전팀장′′분류식 하수관거로 공중화장실에서 발생되는 오수를 전량 유입해서 바로 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처리될 수 있도록 지금 용역을 진행중이고 그 결과에 따라서′′} 하지만 내년도에 예산을 확보하고 자체 정화시설이 필요없는 관로공사를 하기까지는 적어도 수년이 걸립니다. 결국 관할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지자체의 관리감독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한편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영구청과 회센터 관계자들을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9.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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