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동백씨앗 ,특산품으로 인기

재생 0| 등록 2019.09.28

{앵커: 겨우내 남해안을 붉게 물들이는 동백이 특산품으로 가공돼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버려졌던 동백씨앗의 수매를 통한 노인…

{앵커: 겨우내 남해안을 붉게 물들이는 동백이 특산품으로 가공돼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버려졌던 동백씨앗의 수매를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두만한 크기에 초록빛을 뛴 동백열매입니다. 꽃이 떨어지고 난 자리에 맺은 열매는 보통 열개 남짓한 씨앗을 품고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씨앗을 떨구는데, 딱히 쓸모가 없어 버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가공품 원료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기능성 화장품과 고급 식용 오일로 가공돼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에센스와 보습제 등 피부미용 제품부터 조미김 등 식용제품까지 상품 구색도 다양합니다. {박원표 한국동백연구소 대표 ′′동백에 대한 우수성을 알고 우리나라의 씨앗과 기름을 해외에서 많이 선호합니다. 미용산업이 워낙 크다보니까 화장품의 원료나 완제품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출한 동백 기름은 미용 선진국인 프랑스에 화장품 원료로 연간 5톤 이상 수출하고 있습니다. 수매가 시작되면서 한시적이지만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원이 생겼습니다. {고윤찬 통영시 무전동 ′′운이 좋으면 많이 있는곳에 가면 (1시간에) 1kg정도 줍는 경우도 있고, 1년에 40~50만원 정도는 놀아가면서도 거뜬하게 버니까,,,′′} 통영시는 포장 디자인 제작 등을 지원하고 수출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박찬국 통영시 미래농업팀장 ′′경관농업과 향장산업을 동시에 육성하는 한편 동백 씨앗을 수매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백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도 추가개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쓸모없이 버려졌던 동백 씨앗이 지역의 기술로 가공돼 고급 특산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9.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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