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건물 빌딩풍, 우려 또다시 현실로

재생 0| 등록 2019.09.23

{앵커:이번 태풍 타파의 직격탄을 맞은 부산에서 특히 피해가 컷던 곳이 바로 고층빌딩숲이었습니다. 이른바 빌딩풍으로 불리는…

{앵커:이번 태풍 타파의 직격탄을 맞은 부산에서 특히 피해가 컷던 곳이 바로 고층빌딩숲이었습니다. 이른바 빌딩풍으로 불리는 강풍때문에 LCT부터 해변가의 고층건물들을 따라 곳곳이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세게 하늘로 회오리치는 돌개바람은 101층짜리 LCT 앞마당에 솟구칩니다. 출입문은 일찌감치 강풍에 넘어졌고 안전펜스도 역시 쓰러졌습니다. 고층건물사이에서 더욱 강해지는 이른바 빌딩풍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인근 상인들은 이번에도 LCT에서 날라온 것으로 보이는 패널들이 가게로 떨어졌다며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300미터에 달하는 고층 건물이 밀집한 마린시티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지금이 태풍 타파가 부산에 가장 인접한 밤 10시쯤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이곳 마린시티에는 가만히 서 있기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이 계속 불어오고 있습니다. 역시 고층건물들이 밀집한 센텀시티와 용호만에서도 지하주차장 지붕이 날아가는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공사장 안전망이 찢어졌고 신호등이 부서졌으며 가로수도 넘어졌습니다. 고층 아파트 창문까지 화단에 떨어졌는데 화단도 역시 쑥대밭이 됐습니다. 강한 태풍때 그보다 더 강해지는 빌딩풍의 위력이 이번 타바에서 또다시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9.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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