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사 입구 화장실 폐쇄, 관광객 불편

재생 0| 등록 2019.09.18

{앵커: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용궁사는 매일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데요, 절 입구 주차장의 화장실이 폐쇄돼 관광객들이…

{앵커: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용궁사는 매일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데요, 절 입구 주차장의 화장실이 폐쇄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용궁사 입구 화장실에 폐쇄 안내판이 걸려있습니다. 화장실을 찾았던 관광객들은 당황하며 발길을 돌립니다. {관광객′′화장실이 급해서 왔는데 공사중이라고 하니까 또 찾아야하니까′′} {리나토 이탈리아′′지금 당장은 급하진 않지만 다른 화장실을 찾기 위해 누군가에게 물어봐야겠어요.′′} 관광객들이 화장실이 달린 인근식당으로 몰려들며 상인들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식당 운영상인′′영업을 할수가 없어요. (가게 안이)전부 화장실 가는 줄이에요. 그렇다고 급해서 오는데 어떻게 못쓰게합니까.′′} 화장실이 폐쇄된 것은 이달초, 기존에 쓰던 지하수가 수질검사결과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용궁사 입구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한 관광객들과 상인들은 108계단을 넘어 절 내부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지하수 대신 수돗물을 쓰면 되지만 문제는 매달 5백만 원 상당의 비용입니다. 군청은 화장실을 지어준 대신, 주차장 운영 업체가 관리를 하기로 한 지난 2010년 협약에 따라 수도세는 업체가 부담하라는 입장입니다. {기장군청 관계자 ′′소유권이 (현주차관리자에게) 증여되기 오래 전부터 (화장실 관리를) 현 주차관리자가 하고 있었던 것을 비추어볼 때 협약이 유효하다고 봅니다. ′′} 그동안 관리를 맡아왔던 업체는 기존 관리비용에 더해 갑작스런 수도세를 감당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주차장 관리자 ′′대중이 이용하는 화장실이니까 조금은 예산을 잡아주시면 운영을 할수가 있어요. 돈이 더 들더라도. 그런게 그것조차도 지금 안된다고 하니까.′′} 비용을 두고 군과 관리업체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사이, 용궁사를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은 잇따르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9.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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