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해운대역사 존폐 논란 속 주차장 활용도 안돼

재생 0| 등록 2019.09.16

{앵커: 옛 해운대역사 건물이 보존이냐 철거냐의 논쟁만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폐선부지의 주차장 활용과 커피박물관 건립…

{앵커: 옛 해운대역사 건물이 보존이냐 철거냐의 논쟁만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폐선부지의 주차장 활용과 커피박물관 건립 등 여러 계획들이 존폐논란 속에서 될 일도 안되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해남부선 옛 해운대역 건물입니다. 1934년 개통 뒤 1987년 재건축됐습니다. 우리나라에 남은 유일한 팔각정 모양 기차역입니다. 폐선부지 공원화 계획과 함께 철거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보존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지후 옛 해운대역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연대 1934년부터 관광객들을 또 지역민들을 실어날랐던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주변 주민들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건물이 철거돼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찮습니다. 해운대구청은 공원화 용역이 진행되고 있고 철거 여부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희 해운대구청 건축팀장 해운대역사를 철거하던지 보존하던지 하직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향후 논의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문제는 존폐 논란 가열로 당장 가능한 폐선부지 활용이 뒤로 밀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운대구청과 코레일은 지난 6월 폐선부지의 일부를 해리단길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3달 가까이 구체적인 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순연 옛 해운대역사부지 공원화 추진 비대위원장 저희들이 요구한 것이 우선적으로 해리단길 주차장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고...} 소모적인 논란에서 벗어나 건물 존폐와 관계없이 가능한 주차장 활용부터 일단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9.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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