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출 인색 농협, 1금고 수성 가능할까

재생 0| 등록 2019.09.05

{앵커: 경남도 1금고는 지난 20년동안 NH 농협은행이 독차지해왔습니다 하지만, 1금고로서 갖는 위상과 달리 지역 중소기업…

{앵커: 경남도 1금고는 지난 20년동안 NH 농협은행이 독차지해왔습니다 하지만, 1금고로서 갖는 위상과 달리 지역 중소기업들에게는 야박한 은행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도금고 신규지정을 위한 사전설명회에 NH 농협은행과 BNK 경남은행, 그리고 우리은행이 참석해 3파전이 예고됐습니다. ′′8조원대인 경남도 예산의 거의 9할을 1금고가 관리하는만큼 1금고가 갖는 상징성이 아주 큰데요,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20년동안 농협은행이 이 1금고 자리를 독차지해왔습니다.′′ 문제는 농협은행이 1금고로서의 위상만큼 지역에서 책임을 다해왔느냐 입니다.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중소기업 대상 신용대출의 지난해 금리를 살펴봤습니다. 신용등급별로 금리가 다른데,6개 시중은행 평균보다도 높은 경우가 많고, 지방은행과 비교하면 모든 등급에서 높습니다. 특히 신용등급이 열악한 6등급의 경우에는 금리가 무려 2% 이상 높습니다. 재정상태가 안 좋은 중소 기업들은 은행 말고는 마땅히 의지할데가 없는데, 금리가 낮다고 알려진 바와 달리 NH농협은행은 지방은행인 경남은행보다도 오히려 금리가 높았습니다. 농협은행 측은 해당 금리가 전국 평균치여서 경남에서 실제 적용된 금리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농협은행 측은 도내 사회공헌 실적에 대한 공개를 거부했는데, 취재 확인결과 NC 다이노스와의 후원활동은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이 비슷했지만 경남 FC에 대한 후원은 농협은행은 5억으로 경남은행 10억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9.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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