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선의 악용한 사기절도범 구속

재생 0| 등록 2019.09.03

{앵커: 전국 20개 경찰서에 29건의 사기절도 수배가 걸려있던 40대 남성이 9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주…

{앵커: 전국 20개 경찰서에 29건의 사기절도 수배가 걸려있던 40대 남성이 9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주로 택시기사에게 가짜 수표나 훔친 휴대전화를 맡긴 뒤 돈을 빌리고는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선의를 악의로 값은 범죄,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리를 부여잡고 아픈척을 하던 한 남성이 택시에 탑니다. 승객을 가장한 A씨는 택시기사에게 돈을 빌리고는 갚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오락실 업주를 사칭한 A씨는 오늘 수금한 돈이 수표밖에 없는데 수표를 맡겨놓을테니 대신 현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수표는 가짜 수표였습니다. 수법도 다양합니다. 상황에 맞춰 훔친 휴대전화를 맡긴 뒤 현금을 빌려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택시기사들의 선의를 악용한 것인데 전국적으로 피해자만 30여명, 피해금액은 2천 4백여만원으로 추정됩니다. A씨는 사기절도 혐의로 징역을 살다 출소한지 두달만인 지난해 12월부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송준호 창원중부경찰서 형사6팀 ′′(경찰에 안잡히기 위해)자기 명의 휴대폰도 사용하지 않고 다치더라도 의료기록을 안남기려고 병원에도 가지 않고 개인 카드도 없었고...′′} 경찰은 A씨를 구속하는 한편, 전국 20개 경찰서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9.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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