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로 혼란스런 가운데, 부산지역 여야 두명의 국회의원이 소신있는 언행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송원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불투명합니다. 민주당은 가족 증인채택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가족 의혹인 만큼 최소한은 증인으로 나와야 청문회가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여기에다 검찰수사까지 진행되면서 여야 모두 청문회 개최에 회의적인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한국당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의원은 청문회 개최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김도읍 국회의원(한국당,부산 북구강서구을) (후보가족이) 나오셔 가지고 떳떳하게 말씀하시면 다 깨끗해지지 않겠습니까. 왜 안나오시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저희들 망신주기 안합니다.팩트만 체크하겠습니다.} 청문회 준비 한국당 대표격인 김의원은 청문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후보의 실상을 알리는 것이 의무라며 마지막까지 여당측과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자셉니다. 민주당은 최근 조국지키기 일색입니다. 여당대표까지 나서서 검찰을 공격합니다. 국회의원들도 조국 엄호를 위해 자의반타의반 한마디씩 거듭니다. 하지만 민주당 최고위원인 김해영의원은 조국후보의 의혹에 대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진정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해영 국회의원(민주당,부산 연제구) 조국후보자의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인사청문회에서 진실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주기를 바랍니다.} 김의원은 후보가족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습니다. 조국청문회를 계기로 나라가 둘로 쪼개졌다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도 균형감을 갖고 지역민을 대변하는 소신있는 언행이 주목을 받는 셈입니다. 서울에서 knn 송원재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9. 02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