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조선업 수주 가뭄, 하반기는?

재생 0| 등록 2019.08.26

{앵커: 조선업계의 수주 물량 하향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교역량 감소가 신규 발주 지연에 한 몫을 …

{앵커: 조선업계의 수주 물량 하향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교역량 감소가 신규 발주 지연에 한 몫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하반기 친환경 선박 발주가 관건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NG를 연료로 움직이는 초대형 원유운반선입니다. 삼성중공업이 최근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10척을 수주받았습니다. 전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수요가 늘고 있는 친환경 선박입니다. {이동현 /삼성중공업 가스선설계팀장/′′향후 시장에서 필요한 제품군에 대한 사전 초석을 다져서 계속적으로 친환경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목표 수주액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중형조선소인 STX조선해양은 발급이 까다로왔던 선수금환급보증, RG를 발급받아 친환경 선박 2척의 계약을 확정했습니다. 수주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조선업계에 단비가 됐습니다. 하지만 상반기 조선업계 전반의 수주 부진에 이어 하반기 수주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교역량이 줄면서 선주들이 발주를 망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금 협상 줄다리기와 조선업 구조조정 반대 등을 놓고 예고된 조선 업계의 파업도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한용섭/거제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전반적으로 수주에 무역분쟁도 문제지만 그에 따라서 나오는 경기 저하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하반기 대규모 LNG선 발주 계획과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특수가 기대되지만 수주회복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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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 0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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