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경기회복 하반기 조심스런 기대

재생 0| 등록 2019.08.21

{앵커:동남권 상장사들의 상반기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일단 전체 지표상으론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침체기…

{앵커:동남권 상장사들의 상반기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일단 전체 지표상으론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침체기에 빠져 있는 듯 한데 꼼꼼히 들여다보니 반등의 불씨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집중취재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철도, 방산, 플랜트 전문업체입니다. 국내외 철도사업 수주 부진과 해외 플랜트 사업 실패로 상반기 1천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업계 블루칩으로 꼽히던 부산의 한 바이오 업체는 신약 임상 중단 사태로 무려 1천8백억원의 순손실을 봤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두 업체의 순이익 감소액만 2천9백억원, 상반기 동남권 전체 상장사 순이익 감소액의 절반입니다. 그나마 전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감소폭은 7.7%에 그쳤습니다. 다행히 매출액은 소폭 늘었습니다.′′ {유병훈/한국거래소 홍보팀/′′소폭이긴해도 매출액의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순 있지만 영업이익의 감소는 아직 우리 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을 반영한다고 판단됩니다.′′} 상장사 전체 실적은 부진해보여도 경기 회복의 신호는 분명 감지됩니다. ′′주력업종인 조선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매출액 증가율과 순이익 증가율 모두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무려 4곳이 조선 기자재 업체들입니다.′′ 지역내 수출을 견인하는 자동차 산업도 호조세입니다. ′′덕분에 상반기 동남권 제조업 생산은 2%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2013년 이후 7년만에 반등한 겁니다. 전국이 1.2% 감소한 것과도 대비됩니다.′′ 수출과 고용지표도 전국과 상반되게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백충기/BNK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조선업) 수주도 일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동남권 주력산업 개선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비판매액은 여전히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나 움추러든 소비심리 회복이 하반기 동남권 경기 상승의 열쇠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8.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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