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친일논란에 조국 의혹까지...

재생 0| 등록 2019.08.21

{앵커:요즘 부산대학교가 벌통을 들쑤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교수들의 친일논란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의혹이 학내갈등으…

{앵커:요즘 부산대학교가 벌통을 들쑤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교수들의 친일논란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의혹이 학내갈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한국해양대에서 열린 <반일 종족주의> 북콘서트 현장입니다. {김행범/부산대 행정학과 교수/광주의 어느 고등학교에서는 볼펜 지류에 일본 제품이 들어있다고 해서 일본펜 깨뜨리기 그런 쇼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도처에 가서는 닌텐도를 하는 거죠.}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사람도 부산대 교수입니다. {이철순/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젊은 애들 선동해서 강제 노동상에 상 받았다고 하는데. 완전 허구에 근거해서 그런 기억에 없기 때문에 전승이 안 된건데 이게 뻥튀기 돼서..} 이런 발언에 대해 해당 교수들의 사과와 학장직 사퇴 요구가 거셉니다. {국립대 교수들의 입에서 나온 말은 개인의 입에서 나온 말과 무게가 다르다. 부산대학교측의 친일교수들에 대한 합동한 처벌을 촉구한다.} 하지만 부산대안에서도 이 교수들에 대한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이렇게 부산대 곳곳에는 교수의 친일발언을 성토하는 현수막이 내걸려있는데 그 바로 옆에는 학문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교수들을 옹호하는 현수막도 맞대응하듯 걸려있습니다. 교내의 갈등 역시 만만치 않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의혹까지 겹치면서 내우외환입니다. 부산대는 조국 후보의 딸이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것과 관련해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두 차례 유급을 당하고도 6학기 연속 장학금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해당 교수가 사재로 출연한 장학금으로 격려 차원이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부산의료원장 취임 역시 절차에 따른 것으로 특혜나 의혹은 전혀 없다고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이런 논란은 후보자 청문회가 끝나야 사그라들텐데 청문회 일정조차 여전히 줄다리기만 이어지면서 부산대의 가시방석은 한동안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8.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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