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활어 수입 늘어 어민 이중고

재생 0| 등록 2019.08.23

{앵커: 한일 갈등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는 요즘에도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늘고있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앵커: 한일 갈등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는 요즘에도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늘고있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일본산 활어인데 지난해부터 수입통관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입니다. 원산지 구분이 어렵다보니 불매운동에서 비켜나 있는데 그 피해는 우리 어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조에 묵직한 크기의 물고기들이 한가득입니다. 일본산 참돔입니다. 일본 우와지마 등지에서 경남 통영항으로 활어선을 통해 들어와 통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일본산 참돔과 방어에 대한 검역정밀검사가 간소화 됐습니다.′′ 많게는 일주일가량 걸리던 검역이 당일 통관으로 바꼈습니다. 수년동안 검역 정밀검사에서 불합격률이 전무했다는게 이유입니다. {엄광식/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지원 검역검사팀/′′수년간 단 한건도 없었어요. 그렇게되면 나중에 국가간의 분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검역당국의 검사완화 조치 이후 실제로 지난해부터 활어 수입량이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산 활어가 대량 수입되면서 국내 양식어민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이윤수/경남어류양식협회장/′′안전한 양식수산물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근본도 모르는 수입수산물들이 많이 유입돼 어가 하락이라던지 판매에 많은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수입업체들은 과다 물량 수입으로 경영난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일본산 수입 활어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현재 15만명이 넘는 동의가 이뤄졌습니다. 원산지 구분이 어려운 점을 틈타 일본산 활어가 대량 유통되면서 양식어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8.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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