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답(天水畓) 부산 관광 언제까지?

재생 0| 등록 2019.08.09

{앵커: 올해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잦은 비에다 두차례의 태풍으로 상인들이 그야말로 하늘만 바라 보고 있는 실정인데요. 날씨에…

{앵커: 올해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잦은 비에다 두차례의 태풍으로 상인들이 그야말로 하늘만 바라 보고 있는 실정인데요. 날씨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 피서철 부산의 관광 실태와 해법을 김민욱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비바람이 불어 닥치자 상인들이 파라솔을 치우기에 분주합니다. 지난달 태풍 다나스에 이어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면서 해변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김태익/해수욕장 상인/′′죽을 맛입니다. 이때 돈을 벌어야 하는데...′′} 여름휴가로 큰 맘먹고 부산을 찾은 피서객들은 아쉽기만 합니다. {이승준/서울시 불광동/′′휴가차 왔는데 어제는 재밌게 놀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가지고...′′}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인근에 있는 전통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궂은 날씨다보니 한창 북적어야할 시장내 식당도 썰렁합니다. {손정녀/식당 주인/′′태풍이 오면 해운대 바닷가다보니까 사람들이 거의 안와요. 여름만 바라보고 있다가...′′} 성수기인 지난달 비가 내린 날만 9일, 이 가운데 3일은 주말이다보니 상권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올해 부산의 해수욕장 방문객은 1,8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5%나 줄었습니다. 지난해는 폭염이 문제였습니다. 기록적인 무더위에 5년만에 처음으로 해수욕장 피서객이 전년 대비 15%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피서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탈(脫)해수욕장′′ 경향은 뚜렷합니다 {유희라 정은혜 /미국 텍사스/′′갈 곳이 너무 많아서 해수욕은 꼭 필수코스는 아닌것 같아요.′′} {나탈리아/영국/′′(부산은 BTS) 지민의 고향이기도 해서 거기에도 가볼 예정입니다.′′ } 전문가들은 해수욕장 의존에서 벗어나다양한 해양 레저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강해상/동서대 관광학부 교수/′′(부산은) 바닷가 하나 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다양화 시키고 다변화 시키는 것이 지금부터 해야할(과제가 아닌가...)′′} 고민이 깊어진 부산시도 국내 최초 해상택시* 버스 도입을 추진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상대/부산시 해양레저관광과장/′′해상택시 수륙양용버스 등 다방면의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발굴하고...)′′} 또 광안대교 보행로 개방, 번지점프대 설치 등 다소 실험적이긴 하지만 관광객들의 ′′즐길거리′′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8.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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