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자전거 절도 기승, 예방법은?

재생 0| 등록 2019.08.10

{앵커: 얼마전 부산시내 일대를 돌며 100대가 넘는 자전거를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휴가철 기승을 부리는…

{앵커: 얼마전 부산시내 일대를 돌며 100대가 넘는 자전거를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휴가철 기승을 부리는 자전거 절도 실태와 예방법을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주택가 골목길에 자전거 수십대가 겹겹이 포개져 있습니다. 주택 현관 입구, 방안에도 자전거가 가득차 있습니다. {이웃주민/′′매일 (자전거를) 갖다 나르기만 갖다 나르니까 우리도 어디서 가져 오는지 모르거든.′′} 알고보니 이 집에 사는 56살 A 씨가 혼자서 훔친 자전거, 경찰 압수물 창고를 가득채울 정도의 엄청난 양입니다. A 씨는 지난해 1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잠금장치를 벽돌 등으로 파손하는 방식으로 자전거 114대, 4천만원 상당을 부산시내 일대에서 훔쳤습니다. {박성훈/부산진경찰서 강력5팀/′′이렇게 자물쇠가 채워져 있는 자전거는 벽돌로 찍어서 파손이 되면 풀어서 타고가거나 가져가는 방법으로...′′} 도대체 잠금장치가 얼마나 허술했던걸까? 취재진은 와이어형, U자형, 체인 자물쇠 등 3가지로 성능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먼저 와이어형 자물쇠입니다. ′′이 자전거 자물쇠가 얼마나 쉽게 끊어지는지 이 절단기로 직접 한번 끊어 보겠습니다.′′ 불과 3초만에 쉽게 끊어집니다. U 자형과 체인 자물쇠는 강철 소재라 절단기로도 끊어지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자전거 분실을 최소화 할수 있는 방법은 차량번호판처럼 등록할 수 있는 ′′자전거 등록제′′입니다. 하지만, 전산등록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았고 등록스티커도 떼어 낼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박정욱/부산시 교통수요관리팀 주무관/′′저희 부산시 같은 경우는 활성화가 되지 않아서 등록된 자전거는 없고요. 내용은 그렇습니다. 강력한 접착력을 갖고 있는 걸 붙이게 돼 있는데 그건 얼마든지 뗄 수 있는거라서...′′} 한해 발생하는 자전거 절도는 전국적으로 2만여건, 휴가철 고가의 자전거는 집안에 보관하고, 밖에 둬야할 경우 CCTV 인근에 보관해야 피해를 줄일수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8.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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