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 ′′김해공항* LCC′′ 불똥

재생 0| 등록 2019.08.06

{앵커: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운 동남권 경제는 한일 갈등이 커질 때마다 불안해집니다. 이번에도 김해공항과 지역 저비용항공사가…

{앵커: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운 동남권 경제는 한일 갈등이 커질 때마다 불안해집니다. 이번에도 김해공항과 지역 저비용항공사가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수가 처음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최고점이 아니냐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김해 국제선 이용객은 연평균 13% 가량씩 늘어왔습니다. 반면 올해는 3.2% 증가에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무안,청주공항은 150% 이상씩, 제주,대구공항도 50% 가까이 증가한 것과 크게 대비됩니다. 물리적 한계로 더 이상 노선증설이 힘든 지경에 이르면서 다른 지역공항으로 승객을 뺏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다 최근 촉발된 한일 갈등에 직격탄을 맞게 생겼습니다. ′′김해 국제선 이용객 3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일본 노선을 이용합니다. 한일 관계 경색은 공항 전체 이용객 감소로 이어집니다.′′ {손태욱/부산시 공항기획팀장/′′(최근 싱가포르 노선 취항에 이어) 내년부터 핀에어가 헬싱키도 가기 때문에 노선의 다양화를 통해 가지고 그런 충격들을 조금은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연히 저비용항공사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일본 노선의 매출 비중이 2~30%에 달하는데다 이익율은 더 큰 알짜노선입니다.′′ 이미 과당경쟁으로 2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LCC들은 일본 노선을 줄이고 대체노선 활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담당/′′일본쪽에 투입되던 항공기들을 (빼서) 진출을 앞두고 있는 인천공항 출발 (중국) 노선으로 증편을 하거나 운항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그간 김해공항과 LCC 성장에 효자노릇을 해온 일본 노선이 이젠 부메랑이 될 판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8. 0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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