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윤창호법 이후 음주문화 변화, 신풍속도

재생 0| 등록 2019.08.03

{앵커: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제2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음주문화도 변하고 있습니다. 회식을 …

{앵커: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제2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음주문화도 변하고 있습니다. 회식을 간소화하고 음주를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음주운전도 크게 줄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달 이른바 제2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기존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됐습니다. 직장인 사이에서는 소주 석 잔 정도는 괜찮다에서 한 잔도 안 된다는 공감대가 퍼지면서 술자리나 회식이 크게 줄었습니다. {박은정/경남 김해시/′′음주운전 단속이 예전보다 많이 강화되니까 1차만 저녁식사로 간단하게 하고 집으로 오거나 아니면 집에 와서 간단하게 맥주 1잔을 마신다던지 그렇게 분위기가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외식업계는 숙취운전의 우려로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던 손님이 크게 줄었다고 말합니다. {하재숙/음식점 업주/′′점심때는 더우니까 맥주 1병으로 두분이 나눠서 마시고 이렇게 했었는데 지금은 한잔도 용납이 안된다고 안마시니까 체감적으로 힘들죠.′′} {이영수/음식점 업주/′′(매출이)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눈에 띄게... 주류 도매상에서 들어오는 주류가 30% 정도 술이 작게 들어오고 있어요.′′} 주류시장의 매출 감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태연/주류도매업체 대표/′′(음주 단속 강화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가지다보니까 빨리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까 매출이 거의 10%가량 줄었습니다.′′} 제2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감소효과도 뚜렷합니다. 실제로 최근 한달동안 경남에서 적발된 음주운전건수는 면허정지와 면허취소를 포함해 모두 6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가량 줄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도 적발건수가 11% 정도 줄었고 음주 교통사고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일상/경남경찰청 교통안전계장/′′(여름 휴가철) 흐트러진 기분에 음주운전을 많이 하실것 같아서 피서지나 유명 관광지 주변에서 20분~30분 단위로 스팟 단속을 강화하도록 하게습니다. ′′} 경찰은 휴가철 부산경남지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8.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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