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수출 규제 PK 피해 현실화 우려, 창원은 직격탄

재생 0| 등록 2019.08.02

{앵커: 일본이 수출 우대국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는 2차 수출 규제를 단행하면서 부산경남의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본이 수출 우대국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는 2차 수출 규제를 단행하면서 부산경남의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내 공작기계 생산 대부분을 담당하는 경남 창원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1차 수출 규제가 우리나라 반도체를 노린 것이라면 이번 조치는 공작기계가 주요 목표입니다. 공작기계 핵심 부품의 일본 의존률이 무려 98%로 사실상 일본 제품 아니면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핵심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이 경남 창원입니다. 국내 공작기계 대부분을 창원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체별로 최대 6개월치의 재고를 확보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발주처가 일본 부품을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대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배은희/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장 ′′안정자금이라든지 시설자금 같은 걸 조금 더 규모를 확대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이번 조치가 수출 금지가 아니라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것이다보니 부품 수급을 위해 국내 업체들간 과다 경쟁이 벌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허성무/경남 창원시장 ′′모두가 힘을 합쳐서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왔습니다.′′} 부산도 이번 조치로 규제 품목이 늘어나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됩니다.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이 일본에 50%이상 의존하는 품목이 모두 90개로, 이 가운데 100% 의존 제품도 13개나 되기 됩니다. 다음주 창원에서 전략물자관리원 주관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 설명회가 열리는 등 대책 마련 움직임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8.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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