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위기의 특성화고, 대책 놓고 기대반 우려반

재생 0| 등록 2019.08.02

{앵커:요즘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부산경남 모두 반토막이 났습니다. 고졸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들이 나오고 있는데…

{앵커:요즘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부산경남 모두 반토막이 났습니다. 고졸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들이 나오고 있는데 실효성을 놓고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업이 제 1목표인 부산경남 특성화고에도 취업한파가 내린지 오래입니다. 부산 36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은 한때 46%가 넘었지만 지금은 28%로 줄었습니다. 경남 37개 학교의 취업률도 2016년에 65%까지 올라갔다 역시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부산시가 고졸 취업률 높이기에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기업과 구직자의 업무역량, 임금, 근무선호지역 등 미스매치를 줄이는데 788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것입니다. {김윤일/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고교취업연계 장려금에 부산시가 2백만원을 추가지원해서 총 5백만원의 목돈마련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고용부의 내일취업공제와 연계해서 3년 6개월 중소기업 근무하는 경우에 3천 5백만원의 목돈마련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제도개선 등 고졸취업률을 높여야한다는 공감대는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한영/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좀 더 실질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선 고교졸업자들에 대한 우선채용 실시를 법으로 규정한다든지 이에 대해 조례를 만드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취업률이 낮아지고 대학진학률은 높아지는데 대한 분석은 엇갈립니다. {양병춘/부산시교육청 특성화교육팀 장학관/취업률이 떨어지면서 대학진학률이 높아진건 사실입니다. 그런 원인중의 하나는 학생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인이 정보부족보다는 일자리에 대한 눈높이 변화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송혜연/부산진여자상업고교 3학년/아무래도 중소기업은 노후까지 보장도 안 되어있고 일 근무하는 시간도 보장이 제대로 안 되어있다보니까 친구들이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중소기업은 선택을 잘 안 하는 것 같습니다. } 때문에 고졸취업률 높이기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어떤 효과를 거둘지, 기업과 학교는 물론 학생들까지 관심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8.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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